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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김용권 농협종묘개발센터 육종단장

“종자시장 활성화, 신품종 개발 경쟁 이뤄져야”

 
“새로운 품종을 출시하지 못 하는 종자회사는 경쟁력이 떨 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그 동안 신품종은 출시하지 않는 다국적기업에 비해 신품종을 선보여 온 국내 종자회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토종 기업이 1위를 탈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농협종묘개발센터 김용권 육 종단장이 밝히는 최근 종자시 장이다. 종자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선“기업 간의 신품종 개발 경쟁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김 단장의 지론이다.

그는 또“대학에서 육종을 연구하는 교수가 없으니까 학생도 없는 실정이고 육성자를 뽑는 종자회사도 드물고 뽑더라도 극소수에 불과해 품종개발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 며“육종은 농업과 국가차원에서 중요성을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현실은 품종 육성자 가 길러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최근 종자회사들의 육종 연구가 크게 위축되면서 토마토, 양파 등은 물론 파 프리카와 양채류의 종자 대부분을 수입품종이 차지하고 있다”며“앞으로 이들 종자의 가격은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협종묘개발센터는 육종사업의 일환으로 파프리카와 양파 종자개발에 나서 정부로 부터 기획과제로 선정됐다. 파프리카는 5년 동안 40억원, 양파는 3년간 9억원을 투자 해 종자개발에 나서게 된다.

“파프리카 종자 개발이 내년쯤이면 일부 성능테스트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 히는 김 단장은 영업도 총괄하고 있다. 그만큼 자신이 생산한 종자에 대해 자부심을 갖 고 있다. 현재 농협종묘의 매출은 무와 배추를 중심으로 종자 60억원, 육묘 24억원 정 도에 이른다. 종자시장의 점유율은 4% 남짓에 불과하지만 과거에 비해 2배 이상 늘어 난 수치다. 김 단장은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는 만큼 점유율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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