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 농가의 90%가 친환경농업으로 전환할 의지가 있으나 친환경농업기술이 부족해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특히 친환경농가의 애로사항 중 으 뜸은 병충해 방제라는 것이다. 김영권 대표는 따라서 우리나라와 같이 기술집약적인 농업구조 하에서 친환경농업을 성 공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생물농약이 필수자재라는 설명이다. 그의 이같은 소신이 12년 전 고려바이오 창업의 불씨를 지폈고, 창업 초기 6~7년간 오 직 R&D를 통해 자체기술 축척에 온갖 정열을 쏟는 원동력이다. 이후 4~5년 동안 자체브 랜드 개발 및 영업에 매진해 고려바이오는 현재 전국적으로 15개 사업본부와 100여개의 대리점을 통해 미생물농약‘슈팅스타’와 친환경유기농자재의 대표브랜드인‘응삼이’등 34품목을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김영권 대표는 또 국내 친환경농자재 업체가 나아가야할 길은‘해외시장 진출’이라는 점 을 분명히 한다. “각종 해외 전시회 등을 다니면서 유수 기업의 제품에 대한 효과를 비교해보니 국내 친 환경농자재의 효과가 훨씬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국내 제품의 경 쟁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난 2005년 친환경농자재 생산기술을 중국에 수출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친환경농자재 완제품을 해외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둔 고려바이오는 창업 이래 동종업계와 는 달리 IMF시기에도 외부투자를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기술력을 확보하고 제품력 향상 및 생산성 강화 등을 통해 내실을 기해왔다. 2007년에 비로서 산업은행과 기술신용보증기 금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IPO(Initial Public Offering-주식공개상장)를 향한 힘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국내 친환경농업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