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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를 농민들이 가질 필요가 없다”

[대통령 현장점검]농기계·운용인력 지원 지시

 
이명박 대통령이 농기계임대사업과 관련 “농기계를 농민들이 가질 필요가 없다”면서 “농기계를 빌려주면서 농기계를 운용할 인력도 함께 지원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며 농기계임대사업을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8월 13일 인천 강화읍 소재 쌀국수 생산업체인 (주)한스코리아를 방문해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강화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 은행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농민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임대도 해 주고 경작도 해 주면 농촌에 일꾼이 없다는 말이 해결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농협중앙회가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농기계임대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준비하라”고 주문하고 “옛날부터 농민들이 언제든지 농기계를 빌려 쓰고 싸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농민이 수지 타산이 맞도록 농기계를 보수 수리해 주면 될 것”이라면서 농업기술센터에 비치된 농기계가 한정돼 있어서 농번기에는 농기계를 임대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보다 다양한 농기계를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발상의 전환을 강조했다. “농기계임대사업을 전국 단위로 생각하면 답이 있다”면서 “우리농업은 위도에 따라 북쪽에서부터 시작되는 만큼 농기계수요도 북쪽에서부터 집중되는 만큼 큰 장비는 북쪽에서 써서 아래쪽으로 보내면 부족한 농기계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쌀 원료제품 개발 산학연 공동연구 당부
한편 앞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쌀을 2∼3년 보관하는 것보다 남는 쌀은 저렴하게 공급하면 쌀 재고 보관비용도 줄일 수 있다”면서 정부 쌀 비축분을 쌀 가공업체 등에 저렴하게 공급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농민들을 위해서 쌀 소비 방안으로 “막걸리는 쌀로 만드니까 막걸리 소비를 늘리는 것”도 한 방법이라면서 “밀가루는 수입하는 것이고 우리 쌀은 남으니 쌀국수, 군대 건빵 등 쌀을 원료로 하는 각종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산학연이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는데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이와 관련 이날 ‘쌀 가공식품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주요내용은 가공용 쌀 공급가격 인하를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 가공기술 업그레이드, 소비촉진을 위한 문화적 가치 접목으로 요약된다. <관련기사 33면>

이날 회의에는 윤증현 장관을 비롯해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한나라당 김성조 정책위의장, 김기환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신영철 쌀가공식품협회장, 손욱 농심 회장, 배중호 국순당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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