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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보호제

기주식물 수분과 양분에 손실 입혀 말라죽게 하는 ‘토양선충’

적기 방제와 적용약제 사용으로 방제효율 높이자

최근 시설재배로 인해 연작이 늘어나면서 토양 선충에 대한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농민들이 병해충 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지만 정작 땅 속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이나 선충에 따른 피해는 제대로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 식물질병의 경우 반은 지상부, 나머지 반은 지하부에 원인이 있지만 지하부 병은 눈에 띄지 않아 토양병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 동안 놓쳐왔던 토양병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할 때다.


토양 속에서 식물을 가해하며 생활하는 선충은 토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선충은 토양의 무기적, 생물적 환경과 평형을 유지하면서 살고 있다. 선충의 피해는 낮은 밀도에서는 경미하지만 높은 밀도에서는 기주식물의 수분과 양분에 손실을 입혀 심하면 말라죽게 한다. 선충에 감염된 식물체는 병원균에 대한 저항능력이 떨어져 쉽게 병에 걸린다.


박과식물인 시설참외와 메론, 뿌리혹선충에 의해서 큰 피해
뿌리혹선충은 1885년에 발견된 이래로 전 세계적으로 각종 작물에 큰피해를 주고 있으며, 그 중 고구마뿌리혹선충(Meloidogyne incognita), 자바뿌리혹선충(M. javanica), 땅콩뿌리혹선충(M. arenaria), 당근뿌리혹선충(M. hapla)등 네종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뿌리혹선충의 기주식물은 단자엽, 쌍자엽, 초본류, 목본류 등 2,000여종의 식물이 기주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가지과 식물과 박과 식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박과식물인 시설참외와 메론은 뿌리혹선충에 의해서 큰 피해를 받고 있다. 


뿌리혹선충은 알에서 4번 탈피한 후 성충이 되는데 서양배 모양 또는 두부가 돌출된 원형으로 몸통 전체가 뿌리혹속에 들어 있다  뿌리혹선충은 알속에서 제1기 유충이 생성되어 한번 탈피한다. 탈피한 유충은 구침을 이용하여 알껍질을 깨뜨리고 밖으로 나온다. 이렇게 나온 부화유충을 2기 유충이라 하며, 이 2기 유충은 기주를 찾기 위하여 토양공극 사이를 이동하다가 적합한 기주를 만나면 뿌리의 선단부쪽으로 이동한 후 구침을 이용하여 뿌리의 세포벽을 뚫고 뿌리속으로 침입한다. 


침입한 유충은 이동분산하여 머리부분이 중심주를 향하도록 하여 정착한 후 구침을 통하여 특수한 생리활성물질을 방출하여 머리주변에 10여개의 거세세포를 형성하게 한다. 거대세포는 정상세포보다 크고 다핵이며 세포질의 농도도 매우 높아서 선충의 귀중한 먹이창고 역할을 하게 된다. 선충의 먹이창고가 된 거대세포 쪽으로 식물의 양분이 집중적으로 이동하게 돼 식물자체는 영양실조에 이르게 되고, 혹이 형성된 뿌리는 양수분의 흡수기능이 저하된다. 거대세포 주위의 세포도 이상 비대나 세포수의 증가현상이 일어나면서 혹이 형성된다. 혹속에서 유충은 급속하게 비대하고 3회 탈피 후 성충이 된다. 성충은 젤라틴 속에다가 평균 500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온도와 습도가 최적일 때 뿌리혹선충의 1세대 기간은 약 35일정도 이다. 


국내에 분포하고 있는 주요한 뿌리혹선충 중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 선충은 당근뿌리혹선충이며, 이 선충은 주로 노지에서 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 고구마뿌리혹선충도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나, 주로 시설재배지에서 검출이 되고 있다. 자바뿌리혹선충은 주로 남부와 제주일부지역에서 검출되며, 땅콩뿌리혹선충은 경남일부에 국한되어 있다. 


시들음 증상 보이며 영양결핌 같은 증상 보이는
사탕무씨스트 선충

사탕무씨스트선충(Heterodera schachtii) 은 배추과(배추, 무 등) 뿌리에 기생하며 식물생장을 저해하는데 씨스트 밀도가 높아지면 말라죽게 된다. 유럽 대륙은 물론 미국, 중국, 인도,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칠레 등에서는 배추 등 십자화 과, 비름과, 가지과 등이 기주식물이며 국내에서는 고랭지 배추 재배지에서 2011년 처음 발생한 이후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검역해충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씨스트선충이 감염된 작물은 뿌리에서 수분과 영양분이 원활히 흡수되지 않아 정상 작물에 비하여 크기가 작다. 또한 강우량이 부족하고 온도가 높아지는 시기에는 포장에서 바깥 잎이 시들음 증상을 보이며 영양결핍과 같은 증상도 보인다. 씨스트선충 암컷은 성숙하면 껍질이 가죽같이 딱딱해지면서 갈색으로 변하는데 이것을 씨스트 (Cyst)라고 한다.


씨스트에는 알이 평균 200∼250개 있고 휴면상태로 수년간 토양에서 생존할 수 있다. 씨스트선충은 배추, 무 포장 내에 불규칙하게 분포하며 대부분 토양 깊이 30㎝ 이내에 있고 스스로 연간 50㎝ 정도 이동이 가능하다. 전염은 트랙터, 운반차량, 작업자를 통하여 이뤄지며 물과 동물에 의해 이동한다. 발생지역 주변 배추 재배 농업인들은 씨스트선충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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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팜한농  - 시설재배 연작지 선충 방제 필수품 ‘선충탄’ 입제

유원에코사이언스(주) -  토양소독용 전문약제 ‘킬퍼’ 액제

(주)농협케미컬 - 든든한 토양선충 방제약 ‘쏘일캅’ 캡슐현탁제

바이엘 크롭사이언스(주) - 선충방제의 혁신이 되다 ‘벨룸’ 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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