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연료로 관심을 끌고 있는 ‘목재펠릿’은 제재 부산물, 숲가꾸기 산물 등을 톱밥으로 제조한 후 압축해 만든 목재연료이다. 목재성분인 리그닌이 접착제 역할을 함으로써 별도의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 무공해 청정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
지난해 말 세계 목재펠릿시장은 연간 1000만톤에 달한다. 80%이상이 유럽과 캐나다, 미국을 중심으로 생산·소비되고 있다. 최근 중국과 일본 등에서도 목재펠릿 시장이 증가추세에 있다. 2020년까지는 전 세계 펠릿수요가 현재 15배에 달하는 1억50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0년 신재생에너지 12% 목재펠릿 ‘충당’ ‘제1회 목재펠릿 대전’에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목재펠릿 연료와 보일러, 펠릿 성형기 등이 총 망라돼 전시됐다. 또 산림청의 목재펠릿 산업화 정책소개, 펠릿 보일러 업계 및 펠릿제조 업계의 사례발표 등이 이어져 주목을 받았다. 진선필 산림청 목재생산과장은 ‘목재펠릿 공급 및 수요촉진 대책’을 통해 농·산촌 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 등에 대해 정부지원 보조사업(국비30, 지방비40, 자부담30%)으로 펠릿보일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3000대 보급계획 중 상반기 1448대를 설치했으며, 하반기 나머지 계획물량을 추가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
민간시설에서도 펠릿 제조공장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개소가 시설 중으로 전체 펠릿 제조시설 10개소가 정상 가동되면 년간 12만5000톤의 목재펠릿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림청은 또 목재펠릿의 안정적인 원료공급을 위해 지역단위 펠릿 수요공급 일관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숲가꾸기 산물 수집과 바이오 순환림 조성을 확대해 2012년까지 농촌 난방유류의 최대 20%까지 목재펠릿으로 대체하고 펠릿 생산능력도 75만톤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진 과장은 “장기적으로 2020년까지 국내 신재생에너지의 12%를 목재펠릿으로 충당한다는 목표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목재펠릿 생산기지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이번 펠릿대전을 통해 목재펠릿 산업화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여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