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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이병찬 흙사랑 119 대표

[CEO 인터뷰]“방역·방제 기술 친환경 방식으로 발전 할 것”

 
▲ 이병찬 흙사랑 119 대표 
맥가이버-방제장치 분리하면 ‘무공해 전동카’

무소음·무연·무진동의 3무 압축식 분무기 ‘맥가이버’. 경기 평택시 진위면에 위치한 방제기 전문업체 ‘흙사랑 119’가 출시한 제품으로 시설하우스나 축사에서의 효율적인 방제와 방역을 가능케 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병찬 대표는 “미래 방역·방제 기술은 수화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식으로 발전될 것”이라며 “‘맥가이버’가 방역·방제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업의 생명은 물입니다. 우리농업에 물을 공급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흙사랑 119 이병찬 대표의 첫마디다. 그가 분무기, 방제기, 펌프 연구·개발 및 공급에 반평생을 바쳐온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1987년 흥농종묘에서 농자재업계에 발을 디딘 후 서울종묘 농자재 개발부서에서 10여년 넘는 기간을 근무하면서 우리나라의 소형 농자재 기계화와 함께했다.

“농자재나 농기계를 개발하는 많은 연구진중 기계의 메커니즘만 알고 작물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물의 생리를 모르고 기계를 만들면 여러 시행착오를 겪게 되고 불필요한 인력과 시간을 낭비하게 만들고 금전적인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대표가 보는 농자재 연구·개발의 현주소다. 수도작에는 벼 생리, 원예분야는 원예작물 생리, 축산분야는 축종별로 적합한 물이나 영양제, 농약 등을 시비하고 방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진농법을 추구하는 현대농업은 그 작물에 맞는 그린음악을 들려주는 시대”라고 말하는 이 대표는 “살포작업 역시 과거와 같이 쏟아 붓기 식으로 약제나 에너지를 불필요하게 낭비하고 작물
 
에 악영향을 미치는 방식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친환경 자주식 운반 방제기 ‘맥가이버’
이 대표가 맞춤형 살포작업이 가능한 기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탄생시킨 것이 무공해 친환경 자주식 운반 방제기 ‘맥가이버’이라고 소개했다. ‘맥가이버’는 “천편일률적으로 엔진을 사용해 오던 분무동력원을 전동형으로 전환한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엔진가동으로 인한 가솔린 분말가루 매연과 소음으로 인한 작물의 성장성 스트레스, 엔진진동으로 인한 작업피로 등을 해소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방제장치를 분리하면 무공해 전동카로 한 번에 다량의 농산물을 운반할 수 있는 다기능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맥가이버’는 방제·방역 시 무공해 배터리 에어압축방식으로 무소음, 무공해, 무진동의 혁명을 이뤘다”면서 “시설하우스나 축사 등 작목에 맟는 압력조절을 통해 성장스트레스를 막고 작업자의 작업능률도 향상시켰다”면서 제품에 큰 자신감을 보였다.

“미래 방역·방제 기술은 수화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식으로 발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는 이 대표는 “완벽한 친환경 기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하고 무인화 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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