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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농약 전문기업 고려바이오(주)

친환경 농업 선도하는‘Leading Company’

 
친환경유기농자재의 메카로 불릴 만하다. 친환경농자재업계 최초로 생산기술 및 제품의 해외 수출을 실현하고,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에서 시 행하는 친환경유기농자재 목록공시에‘응삼이’를 비롯한 8개 제품이 이미 등재된데 이어 현재 20여개 품목의 추가 등재를 준비 중인 고려바 이오(주)를 이르는 말이다.

고려바이오는 지난 1997년 창업한 이래 12년 동안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에 필요한 다양한 생물 살균제 및 살충제를 개발, 보급해온 생물농약 전문기업이자 관련업계의 Leading Company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0년 매출 200억 달성 및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 는 고려바이오는 현재 자가공장 1000평, 20여명의 임직원, 자본금 20억, 총자산 60여억원, 부채비율 16%로 생물농약 전문업체로는 매우 건 실한 기업이다.

# 신축공장 확장 준공… 제2 도약 선언

고려바이오는 특히 지난달 21일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망월리 소재 본사에서‘신축공 장 확장 준공식’을 갖고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10억원을 투자해 기존의 600평 부지에 서 총 1000평 규모로 늘려 조성한 신축공장에는 기존의 생산라인 및 부대시설을 대폭 확장했다. 부설 연구소는 최신 GLP 분석기기 도입 등 연구시설에 대한 추가 확충 및 곤 충사육실, 세미나실, 시청각 교육장 확장 등 제품의 연구개발 및 생산에 필요한 보다 좋 은 여건을 마련, 향후 제품개발 및 생산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생물 살균제, 살충제, 영양제 등 34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고려바이오는 전 국 15개 사업본부와 100여개 대리점을 통해 친환경농가 뿐만 아니라 관행농가 및 각 시·도·군의 보조사업은 물론 농협계통공급도 확대해 가고 있다. 특히 2003년부터 출 시되고 있는 친환경농자재의 대표브랜드인‘응삼이’는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매년 공급물량이 늘고 있다. 또한 수도응삼이, 멸다이, 진삼이플러스, 톡깍이 등 10여개 품목 은 모든 생산라인을 풀가동해도 수요를 충당하기 힘들 정도로 농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 업계 최초 생물농약 해외수출‘쾌거’

무엇보다 고려바이오는 지난 2007년 업계 최초로 생물농약 수출이라는 쾌거를 이뤄 내면서 빛을 더하기 시작했다. 첫 해 수출액 약 5만불에 이어 올해 4월까지 약 3만불의 수출실적을 올린 것이 전부라지만 우리나라에서 자체 개발한 생물농약 완제품의 해외 수출이라는 점에서는 그 의미가 각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젠 우리도 수입에만 치우치지 말고 수출에 눈을 돌려야 합니다. 비록 원자재는 수 창간호 2008년 6월 16일 ~ 6월 30일 입한다 하더라도 제제화기술을 접목한 완제품을 제조해 수출시장을 개척해야 합니다. 한정된 크기의 국내 생물 농약 시장, 그리고 업체간 치열한 경쟁상황 하에서 앞으 로 생물농약업계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수출에서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고려바이오 창업주이자 23년 동안 오직 생물농약 관련 업에 몸담아온 김영권 대표이사의 이같은 지적에 힘이 실리는 까닭은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고려바이오의 개발·등록 분야에 관여하고 있는 황선 구 전무는“창업 이래 적극적인 R&D분야 투자로 지금까 지 약 20여건의 생물농약 개발 관련 국책연구과제를 수 행하면서 신제품 개발과 품질향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특히 작년에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정부출연연구 비 12억원을 포함해 총연구비 16억5000만원 규모의 중 소기업에서 수주한 생물농약 개발관련 단일과제로는 최 대 규모의 연구과제를 수주, 현재 상당한 수준의 연구성 과를 내고 있으며 연구가 마무리되는 2010년 쯤이면 연 구결과물의 연매출액만도 50억원 이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연개소문’전략과‘4가지 경영요소’가 경쟁력

고려바이오의 사업전략은 말 그대로‘연개소문’이다.

‘연’은 많은 사람 및 조직과의 네트워킹(Networking)이 고,‘ 개’는 오픈마인드 함양,‘ 소’는 작지만 강한 회사 만 들기, ‘문’은 고려바이오만의 독특한 무늬&색깔을 만드 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영권 사장이 내세우는 고려바이오의 장점이자 4가지 경영요소 또한 관심을 끈다.

회사규모는 작지만 팀별 책임운영제를 도입해 임직원 간 역할 분담이 명확하다. 연구, 생산, 영업부문에 대해 서는 대표이사라도 간섭하지 않는 운영구조를 갖추고 있다.

임직원 이직률이 매우 낮다. 창업 이후 12년 동안 퇴사 한 직원은 3명에 불과할 정도다. 따라서 모든 경험과 임직원 중심의 독특한 기업문화가 회사 전반에 스며있 다.

관련업계의 경륜과 지혜를 겸비한 바이엘 출신의 이성 회 전무와 작물보호협회 출신인 황선구 전무 영입을 통해 사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임직원 관리방식도 빼놓을 수 없다. 자율과 책임방식, 임직원들의 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지를 이끌어내는 운영방식을 도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계란은 남이 깨뜨리면 계란후라이가 되지만 스스로 깨 고 나오면 병아리가 됩니다.” 김영권 사장의 말처럼 모든 임직원이 계란후라이가 아 닌 병아리가 되기 위해 스스로 혁신하고 노력해 나가는 모습에서 고려바이오의 밝은 미래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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