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청보리 기계이앙 모내기가 실시돼 주목을 받았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청보리 기계이앙기술을 개발해 지난 11일 북구 화봉동 윤주보 농가포장에서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청보리 기계이앙기술은 육묘된 보리를 심기 때문에 종자를 파종하는 것에 비해 생육을 15일 정도 앞당기는 효과가 있어 적기영농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까마귀 및 제초제에 의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수량증대 등 부수적인 효과도 예상된다. 울산농기센터는 2000여㎡의 면적에 각각 기계이앙(1000㎡) 및 일반파종(1000㎡)을 실시해 내년 봄 수확기에 이번 현장실증의 결과를 비교 평가해 향후 농가 활용방안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사료가격 인상에 따라 수요의 증가로 청보리 등 보리 재배면적이 급증하고 있으나 벼 수확에 따른 보리파종 적기를 놓쳐 수량감소 등 많은 애로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