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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 수확·탈곡 기계화시대 열어

농진청, ‘흰찰수수’ 콤바인 수확 성공

 
인력에 의존하던 수수의 수확과 탈곡도 벼·맥류 전용 콤바인으로 가능한 것이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그동안 농가에서는 수수이삭을 낫으로 잘라 건조대로 운반해 말린 후 도리깨나 회전식 탈곡기로 탈곡한 다음 정선하는 등 수확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돼 왔다. 이에 따라 수수의 재배면적은 2000년 2323ha에서 현재는 1054ha로 현저히 감소했다.

농진청은 최근 충북 괴산잡곡단지에서 키가 작고 이삭의 높이가 대체로 일정한 흰찰수수를 대상으로 벼·맥류 전용 콤바인으로 수확하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남민희 농진청 기능성잡곡과장은 “이번 콤바인으로 수수의 수확과 탈곡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재배농가의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면서 “현재 충남대, 성균관대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잡곡 파종기와 탈곡기가 농가에 보급되면 잡곡도 이제 기계화시대로 접어들어 새로운 경쟁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수는 대표적인 기능성 잡곡으로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하며 특히 항산화력이 뛰어난 탄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기능성 식품소재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또 C4작물인 수수는 고온과 건조에서도 잘 자라 옥수수재배에 필요한 물의 50%만으로도 충분히 재배할 수 있어 지구 온난화에 대비하여 더욱 주목받는 작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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