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on Corporation이 이처럼 대만 농약시장의 리딩 컴퍼니(leading company)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노하우는 바로 지역별․작물별․시기별로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는 Sinon만의 ‘맞춤 방제력’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Sinon Corporation의 영업메니저인 Sean Shih은 이에 대해 “해마다 농민들이 직접 작성한 영농일지들을 수집해 지역 및 작물별 특성에 따른 Sinon만의 방제력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같은 방제력을 기초로 각 직판장에 파견된 보급요원(필드마케터)들이 농민들에게 직접 영농지도 및 제품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전국에 걸쳐 25%에 달하는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inon Corporation의 직판시스템은 중국에서도 이미 성공단계에 이르고 있다. 중국의 각 성에 개설된 80개의 영업대표점에서도 대만에서와 동일한 직판시스템을 통해 세계적 글로벌회사인 신젠타나 바스프를 압도하고 있다는 것이 Sinon 관계자의 설명이다. Sinon Corporation은 중국시장 진출 초기부터 현지 농대 출신의 신입사원을 선발해 한 달 가량 교육을 시킨 이후 일주일간의 현장경험을 쌓게 한 뒤 각 성의 직판장에 배치해 대만 본사와 동일한 방법으로 대농민 영농지도 및 제품정보 제공 등을 통한 판매활동에 나서고 있다. 현재 중국현지에는 이들 필드마케터이 매장별로 각 1명씩 총 80명이 배치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 필드마케터들은 파견 첫 해부터 1억원의 신규매출을 창출해낼 정도로 정예화 인력일 뿐만 아니라 이들을 통해 중국현지에서도 대만과 동일하게 본사에서 직접 판매 및 제고물량을 관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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