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주연 배우 박정민(32)은 ‘짝귀’(주진모)의 아들이자 흙수저 공시생 ‘도일출’을 맡아 영화에 ‘올인’했다.
‘타짜3’ 개봉을 앞둔 그를 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박정민은 “‘타짜’ 시리즈라 가지는 부담을 제외하면 감독님도, 시나리오도, 제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승범이 형(류승범)과 함께하기 때문에 배우로선 안 할 이유가 없는 영화”라고 했다.
공개된 현장 스틸 속 배우와 스태프는 너나 할 것 없이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유쾌한 에너지로 가득했던 현장을 가늠할 수 있다.
영화에서 완벽한 팀플레이를 보여주는 ‘타짜: 원 아이드 잭’ 주역들의 찰떡 에너지는 말하지 않아도 먼저 서로를 배려하는 현장의 분위기에서 나온 결과물이었다.
촬영이 없을 때에도 서로를 응원하며 케미를 다졌던 배우들은 ‘원 아이드 잭’ 팀 결성 후 작전 회의를 하는 중요한 장면을 애드리브로 완성하는 극강의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애드리브로 완성된 애꾸(류승범)의 아지트 신의 비하인드컷도 공개한 8종에 포함돼 있어 당시의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
이전 시리즈의 흥행만큼 부담도 컸지만 함께한 선배 배우들, 특히 류승범과 함께 연기한 것은 그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박정민은 이 영화를 류승범과 함께 촬영하기 위해 ‘팬레터’를 쓸 정도로 공을 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