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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주)아세아텍 상장, 국내외 공장설립 투자

영업이익 100억 도전···해외수출 강화

 
농기계 제조업체 (주)아세아텍(대표 김웅길, 김신길)은 지난 5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영업이익 100억원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김신길 대표는 이날 “국내 논농사의 기계화가 90%가량 이뤄진 데 비해 밭농사는 40% 정도만이 기계화되어 있어 향후 기계화율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계화율이 늘어나면 국내 시장에서 밭작물 농기계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아세아텍의 매출액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대표는 또 “전 세계에서 이앙기를 만들 수 있는 업체는 한국과 일본에 불과해 현지에 맞춤화된 농기계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중국·인도 뿐 아니라 유럽시장까지 공략할 것”이라면서 “중국·인도는 선진농업화를 위한 정부정책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농업기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앙기, 관리기, 결속기, SS기 등 밭작물 재배 및 과수영농에 특화된 농기계 전문 생산업체인 아세아텍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1998년 현지에 아세아농업기계유한공사를 설립했으며 올해부터 주력제품을 중국 내 10여개 지역에 본격·공급할 예정이다.

또 독일 클라스사와 손잡고 인도 시장에 진출, 지난 해 100대의 이앙기를 현지에 공급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해외 수출액은 전체 매출액의 15% 수준인 123억원(지난 해 기준)으로, 연평균 수출액 성장률은 54%를 기록하고 있다.

아세아텍은 특히 국내 다목적 관리기 시장의 82%, 승용관리기 시장의 100%, SS기 시장의 38%, 결속기 시장의 48%를 점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말부터 수출로 인한 매출액 신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라며 “이번 공모로 확보된 자금도 국내외 공장설립 등 투자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세아텍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가가 최저 공모희망가액 보다 낮은 4100원으로 결정됐다.
 
한편 아세아텍 상장 대표주관회사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상장공모주식 440만주 중 기관 배정분 70%(308만주)에 대한 수요예측결과 공모가격을 4100원(액면가 5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당초 제시한 공모희망가액 범위(밴드) 하단 4700원에 비해 12.8%(600원) 낮은 가격이다. 이에 따라 공모예정금액도 180억원으로 밴드 하단을 기준으로 한 206억원에 비해 26억원 가량 감소했다.

그러나 14일 아세아텍 공모주 첫날 장외종가는 공모가 4100원 대비 192.68% 높은 7900원에 거래됐다.

아세아텍 상장공모주는 기관 외에 우리사주조합과 일반투자자들에게는 각각 3.61%(15만여주), 26.39%(161만여주)가 배정돼 있다.

일반투자자들은 14~15일 대표주관회사 IBK투자증권 14.39%(63만여주), 인수회사 대우증권 4.50%(19만여주), 한화증권 4.50%(19만여주), 신한금융지주 3.0%(13만2000주)를 대상으로 청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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