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의 메카로 굳어가고 있다. 그 기반에는 힘들게 친환경 농법을 수행하는 농민들의 고충을 덜어주는 친환경농자재가 자리하고 있다. 전남 지역에는 200개가 넘는 친환경농자재 제조회사들이 존재하지만 농가를 생산에서 판매까지 밀착 관리하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인증업무까지 직접 관리하는 회사로는 (주)지디가 단연 돋보인다. 연간 방제력 갖춘 제품생산 능력 (주)지디는 자사의 제품으로만 연간 방제력을 갖출 정도로 체계적인 제품을 생산한다. 이를 이용해 친환경농가에게 자신들의 제품을 풀 세트로 권장하고 ‘GD농법’이라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농법으로 집중 관리를 한다. |
(주)지디는 현재 친환경농자재목록공시제품 4가지를 보유하고 있다. 포엑스, 비타2000, 충전사, 미압이 그것. 그러나 이들 제품은 목록공시품목 이전에 사용농가들에게 직접 검증된 제품이라는 것이 (주)지디의 자랑이다. ‘포엑스’는 작물병해관리용자재로 곰팡이성 병해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어 도열병, 문고병, 흰가루병, 노균병 등에 효과가 있어 수도 및 원예작물에 모두 사용가능하다. 또 ‘비타2000’은 작물생육용자재로 천연고분자물질과 기능성펩타이드를 효소전환시켜 만든 펩티도글루고사민 중합체다. 이로 인해 착과향상, 세포조직강화, 뿌리발달 등의 효과를 나타낸다. |
특히 (주)지디는 이 4개의 제품에 그치지 않고 올해 신규로 5개 제품의 목록공시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익···농민을 위한 재투자 이처럼 제품력에 자신감을 나타내는 (주)지디는 지난 2002년 창립 이후 그동안 전남 신안·구례·영암·나주군 친환경보조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사업확장을 꾀해 왔으며, 2007년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기업인증을 획득했는가 하면 영광, 영암, 담양, 곡성 등에 책임운영모델을 선정해 직접 관리하고 있다. 특히 (주)지디가 컨설팅한 ‘달마지 골드’는 전남 브랜드 쌀 1위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12명의 직원이 지난 한해 27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인 셈이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사무실에도 9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농가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는 인증사무실을 통해서도 40억원 정도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미래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이상헌 대표의 사업철학이 일궈낸 결실이다. |
“친환경 식품종합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 (주)지디하면 ‘GD천연물연구소’를 빼 놓을 수 없다. 신물질탐색과 품질관리 선진화가 GD연구소의 목표이다. 천연물, 미생물, 효소제, 발효산물 부문으로 나뉘어 기능성 키토산, 알긴산 등의 유도체 및 식물 추출물을 시험하고 있으며 유용미생물 탐색, 고기능성 펩타이드 및 아미노산 복합물 등의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헌 대표는 “연구소의 핵심은 제품력의 향상인 만큼 기술적인 측면이 요구되는 작업을 진행하다보니 고급인력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면서 “지역적 특성상 전문지식을 갖춘 인력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아쉬워했다. 이 대표는 “현재 전남에서 친환경농가와 골프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농산물 유통 사업도 준비 중에 있다”며 “앞으로 식품까지 한 번에 관리하는 친환경 식품종합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