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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야생멧돼지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또 발견

대한한돈협회, 일괄 살처분 반대 멧돼지 관리 우선 요구 1인 시위

 


강원도 철원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이틀연속 검출 됨에 따라 무차별 확산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 되고 있는 가운데 관계부처는 합종으로 긴급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109일 연천에서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총 14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모두 경기북부 4개 시군에서 집중 발생함에 따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신속하게 SOP(긴급행동지침)를 뛰어넘는 과감한 조치를 시행하여 왔다. 이번에 야생멧돼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멧돼지로 인한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감염위험지역, 발생완충지역,

경계지역, 차단지역 등 4개 관리지역으로 구분

야생멧돼지를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위험지역, 발생완충지역, 경계지역, 차단지역 등 4개 관리지역으로 구분하여 차별화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나온 철원·연천 일부 지역을 '감염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30이내는 '위험지역', 300이내 지역은 '집중사냥지역'으로 구분해 관리하기로 했다. 감염위험지역 전체 테두리에 멧돼지 이동을 차단할 수 있는 철책을 설치하는 대로 집중사냥지역에서 총기를 사용한 포획을 시행할 방침이다.


ASF가 발병한 5개 지역(김포·파주·연천·강화·철원)과 인접 5개 시·(고양·양주·포천·동두천·화천)은 발생·완충지역으로 총기 포획은 금지하되 포획틀과 포획트랩 수를 늘리기로 했다. 남양주·가평·춘천·양구·인제·고성·의정부는 경계지역으로 설정해 멧돼지 전면 제거를 목표로 14일부터 집중 포획을 실시한다

지난 1012일 연천 도축장에서 신고 된 의심축은 1013일 음성으로 최종 확인되었고, 주말에는 추가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파주시, 김포시와 연천군 전체 잔여 돼지에 대한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다. 13일 현재 까지 전체 수매대상 148개 농장 중 93개 농장에서 수매신청이 완료되었다. 김포는 6개 농장에 대한 수매가 완료되었고 8개 농장의 살처분이 모두 완료되었으며 파주는 41개 농장에 대한 수매가 진행되었고 37개 농장의 살처분이 진행됐다. 연천은 5개 농장에 대한 수매가 진행되었다. 수매는 신청농가별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수매가 완료 되는 농가별로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돈농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장 단위의 방역 관리, 시설 보수 등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돼지 살처분에 농가들 반발

야생멧돼지 대책에 미온적인 정부를 강력히 비판

한편 경기 북부 지역에서 잇따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으로 김포파주에 이어 연천에서도 농장 사육 돼지에 대한 수매살처분이 추진되자 양돈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돼지 사육 농가를 대표하는 대한한돈협회는 파주김포에 이어 연천에 대해서도 돼지 전() 두수에 대해 도살처분을 하기로 결정한 것을 강력하게 반대한다13일 밝혔다. 한돈협회는 앞서 지난 10일엔 야생멧돼지 대책에 미온적인 정부를 강력히 비판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연천의 돼지 전두수 살처분 정책은

철회 되어야 할 것

성명서에서 한돈협회는 지난달 17, 경기도 연천군의 남쪽 끝인 백학면 이고, 109일 발생한 연천군 신서면 농장은 연천의 북쪽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백학면 농장에서 26km나 떨어져 있으며. 임진강변에서도 떨어져 있고, 아무런 역학적 관계도 없으며, 유일하게 의심하는 부분은 야생 멧돼지로 추정하고 있다국가 방역의 기본 틀은 유지 되어야 하나, 감염의 주요 원인 멧돼지 살처분 보다는 집돼지 전두수 살처분이라는 정책은 정부 방역의 기본을 벗어난 정책이다. 따라서 연천의 돼지 전두수 살처분 정책은 철회 되어야 할 것이라며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돈농가에 대한 생존권보장

횐경부에 야생멧돼지 특단대책 마련을 촉구 

또한 멧돼지 ASF 방역관리 정책은 수의방역을 총괄하는 농림부에서 진행하여야 할 것이며멧돼지 보호한다는 환경부서가 멧돼지를 살처분하는 강력한 정책을 할 수 있을지 심히 의심 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한돈협회는 경기 연천 일괄 살처분을 반대하고 멧돼지 관리 우선 요구를 위한 1인 시위를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돈농가에 대한 생존권보장과 환경부에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의 주요 원인인 야생멧돼지 특단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시위는 18일가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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