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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달러 규모, 저항 불구 ‘GM’ 선도

병해충·제초제 ‘저항성 종자’ 수요 높아

 
세계 종자시장은 생명공학이 도입되면서 수확이 많으면서도 병해충과 제초제에 저항성을 향상시킨 종자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전자변형종자(GM)가 일반 종자에 비해 평균 40% 정도 높은 가격에 팔려 나가고 기술 수수료도 더 많이 받고 있다.

특히 GM 종자는 소비자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시장이 확대되면서 GM종자가 재배되는 지역은 2005년 82만ha이상으로 연간 9.5%의 이상의 비율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미주 지역의 콩과 면 종자의 GM종자 재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세계산업분석기업(GIA) 회사가 발표한 ‘종자에 대한 세계전략 사업 보고서(SEEDS-A GLOBAL STRATEGIC BUSINESS REPORT)’에 따르면 세계 종자시장의 규모는 2007년 이후 1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도 이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종자 무역은 미국과 EU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무역이 활발한 종자는 원예작물 종자로 11억 달러 규모로 종자 무역규모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종자에 대한 수요는 교잡종과 유전자변형종자기술, 작물생산지역의 이동이 증가하면서 ‘등록 종자’에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등록 종자가 높은 수확량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또 세계 종자시장에서의 변화로 바이오연료 산업의 확산에 따른 유지종자의 소비 증가와 GM종자 시장 확대에 따른 종자기업간의 합병을 꼽았다. GM종자와 관련 신젠타의 빠른 성장에도 주목했다.

유전자 조작 ‘전통적인 농약시장’ 영향 미쳐
바이오연료 산업에서 유지 작물 사용이 증가하면서 세계 종자시장은 유지 종자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나 유지종자의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 초래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EU에서의 전체 바이오연료 생산이 몇 년 안에 두 배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최근 해바라기류 생산 증가도 전 세계적인 유지 종자 소비자에 빠른 급증의 원인이 되고 있다.
 
대중적인 회의론이 퍼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명공학은 농업분야에 새로운 기회를 창조하면서 종자산업에도 큰 영향을 불러오고 있다. 특히 곤충 저항성, 제초제 저항성, 병 저항성을 가진 유전자가 조작된 GM종자로 인해 전통적인 농약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부분의 생명공학 기술이 종자로 전해지면서 눈에 띄는 생명공학의 효과로 선택적 제초제에서 비선택적 제초제 사용으로 전환돼 왔다. 이는 개선된 형질의 특성이 부과된 프리미엄 종자 개발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 곤충에 저항성을 갖는 BT 면화 종자는 성공한 종자개발로 손꼽힌다.

기능·해충저항 등 GM 종자시장 ‘활기’
GM종자의 개발과 보급은 미국이 앞장서고 있으며, 캐나다·중국 등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등 라틴아메리카 국가들로 빠르게 GM종자를 받아들이고 있다. 반면 유럽국가들은 윤리와 안전성 문제를 들어 유전자변형 작물에 극도로 회의적이다.
 
 
 
세계 종자산업은 생산성이 높고 생산비를 절감 시키는 종자를 농업인들에게 제공하면서 상당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 가운데 GM종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능성과 해충 저항성이 개선된 종자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에선 대두의 90% 정도가 GM 종자로 집계되고 있다. 인도와 중국은 GM 면화가 각각 40%와 60%를 차지한다. 브라질은 대두의 60% 정도가 유전자변형 종자다.

최근에는 신젠타, 바이엘, 몬산토, 다우 등의 회사들이 두 개 이상의 유전자로 복합 특성을 가진 다중 특성 더미(multi-gene staking)를 지지하고 있다. 이들 회사들로 인해 제초제와 곤충에 저항성을 갖는 면화와 옥수수를 위한 다중 특성 더미 연구가 활기를 띠고 있다.

세계의 저항성 작물군은 브라질의 GM 기술 도입으로 매년 평균 13%의 성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인도와 중국이 향후 몇 년 안에 면화에도 BT를 적용함으로써 라틴아메리카와 아태 지역은 GM종자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는 GM 대두의 재배면적이 80%를 이루고 있다. EU는 반대로 GM의 접근을 계속 차단하고 있다.

보고서는 또 농업인과 소비자들은 기업들이 유전자변형 사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한다. 수확량과 병해충에 대해 저항성을 제공하는 종자들의 잠재적 이익가치가 크더라도 유전자가 교체된 종자를 만드는 사람들은 기술에 대해 완벽한 보장을 못한다고 지적했다.

몬산토·듀폰에 신젠타의 강력한 ‘도전’
주요 업체별 경쟁력 분석도 제시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종자시장의 선봉으로 듀폰사를 꼽았으며, 신젠타는 몬산토와 듀폰이 점유하는 GM종자 시장의 강력한 도전자로 손꼽았다.
 
 
 
 
듀폰사의 Pinueer Hi-Bred 회사는 고부가가치 종자 개발과 생산·마케터의 선두기업으로 평가했다. 파이오니아사는 전 세계 등록된 옥수수 품종 240개를 보유하고 대두 유전자분야에서도 100개 품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옥수수와 대두 종자를 합치면 파이오니아사의 전체 판매금액의 90%이상을 차지한다.

신젠타는 농업생명공학 기술 특허 보유로 GM작물 개발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옥수수, 유지작물, 사탕무, 채소, 화훼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선두기업으로 도약했으며, 33종에 걸쳐 3000개 이상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몬산토가 대두, 파이오니아가 옥수수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신젠타는 광범위한 종자개발에 나서면서 노지작물의 계절적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명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GM 작물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원예작물 종자 세계 무역시장 30% 차지
세계 종자시장의 규모는 생명공학으로 향상된 다양한 종자의 공급으로 2007년과 2008년 1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종자 무역은 미국과 유럽연합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세계 사탕무 종자의 70%, 곡물종자의 50%와 옥수수 40%가 EU내 종자무역 거래로 이뤄졌다.
 
 
미국에 의한 농업용, 화훼용 종자의 2001년 수출합계는 8억달러 규모. 이 가운데 70%는 농업용 종자이며, 원예용 종자는 30%를 차지했다. 2000~2001년 추정된 39억 달러의 국제 종자시장의 85% 이상을 미국과 EU가 점유했다.

특히 원예작물 종자가 가치 측면에서 세계 종자시장의 이끌고 있다. 원예작물 종자는 세계 종자 무역시장에서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11억달러 이상으로 집계됐다. 세계 GM종자 경작은 북아메리카에서 이끌고 있다. 이 지역의 대두와 면화 작물의 약 70%가 GM종자로 이뤄져 있으며, 옥수수와 같은 다른 작물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유지 종자시장은 수익성 좋은 산업으로 대표되고 있다. 유지 종자의 생산은 70%는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중국, 인도와 EU 국가에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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