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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자재

‘천적 방제 수박재배 기술’ 보급 본격화

특작과학원·양구농기센터, “고사율 0%에 가까워”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의 생장을 가로막는 해충을 천적을 활용해 방제하는 기술 보급이 본격화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5일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소재 일부 수박 재배 농가에 천적을 활용한 재배기술을 적용, 실험 결과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혂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강원 양구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남면 소재 시설재배농가 적용해 성과를 보인 천적을 활용한 수박의 주요 해충 방제기술 현장 평가회를 가져 주목을 받았다.

수박 재배 과정에서 나타나는 주요 해충은 목화진딧물, 꽃노랑총채벌레, 점박이응애, 작은뿌리파리 등이다. 이번 천적을 활용한 수박재배기술은 수박의 잎과 줄기에 타격을 주는 해충인 점박이응애의 경우 외래종인 칠레산 칠레이리응애로 잡을 수 있다. 독성 해충인 목화진딧물은 콜레마니진디벌과 꼬마남생이무당벌레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은뿌리파리의 경우 천적인 총제가시응애가 수박 잎과 줄기에 붙어 잡아먹기 때문에 수박의 생육 발달을 도울 수 있다. 특히 토양 재배에서 피해 보고된 바 없었던 작은뿌리파리가 지난해 강원 양구지역 수박재배 농가에서 발생해 30%가 고사하는 피해를 당했지만 이번 천적기술을 적용한 결과 고사율을 거의 0%로 낮췄다.

양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수박에서의 천적을 이용한 재배의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 무농약 수박재배를 위한 천적 활용기술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진청도 7대 과실 중 하나인 수박의 천적 활용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담은 지침서를 발간, 내년부터 도내 수박 농가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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