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아시아BMW 기술교류회’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와 양평군 친환경농업교육관에 개최됐다. BMW(Bacteria Mineral Water)아시아연대와 한국BM협회가 주관한 이번 기술교류회는 ‘인간과 지구의 환경을 살리는 대안농업을 지향하며’를 주제로 한국과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등 6개국 관계 기관 및 농업인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일본BMW기술교류회에서 BMW 아시아연대가 공식 출범한데 이어 지난 1998년부터 친환경농업 실천운동에 앞장서 왔던 민병채 전 양평군수가 BMW 아시아연대 초대회장에 추대되면서 유치에 힘쓴 결과 양평서 개최하게 됐다. 아시아 단위 친환경농자재(BMW)분야 학술대회인 이번 행사에서는 BM활성수의 이용법, 미세조류의 바이오 에너지화 등의 기술발표와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와 중국 푸른농장(주)화화 타이 카이엥 대표를 비롯한 각국의 사례발표가 이어져 주목을 받았다. BMW농법은 가축의 분뇨를 지역의 자연석, 부엽토와 함께 처리해 박테리아, 미네랄로 활성화시킨 물로써 가축의 음용수, 축사의 악취제거, 사료, 퇴비의 발효 및 벼, 채소, 과수의 유기재배에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자연순환형 농법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는 100여개소에 BMW시설이 설치 운영 중에 있다. 한편 양평군은 (주)소라인터내셔널과 함께 농업기술센터에 설치한 개량형BMW시스템을 특허청에 출원, 지난달 15일 ‘축산 분뇨 자원화 시스템’으로 특허결정서를 발급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