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비하면 농자재 산업은 눈부신 발전을 해왔습니다. 금년 한 해도 농자재 업계의 한국 농업 경제발전에 대한 공로는 아무리 치하해도 지나치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농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지난 10월에는 네덜란드 국제농자재 박람회에 여러 한국의 기업들이 참가해 해외 바이어로부터 한국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출 증대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농자재 산업의 분야는 갈수록 다변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비닐하우스나 유리온실과 같은 시설의 건축에 사용되는 모든 농자재뿐만 아니라 재배에 필요한 상토나 육묘상자, 양액 재배기, 차광막이나 미생물제, 천적, 나아가 용존산소기까지 그 분야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또 최근에는 LED를 이용한 농법이 활기를 띠면서 LED 개발 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농자재의 개발은 첨단 농업 시설을 통한 고품질의 안전 농산물의 생산을 가능케 했고 따라서 우수 농산물의 해외 수출의 폭을 넓혀 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농자재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정부의 농자재산업의 정책도 더 많은 지원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첫째 우수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비 지원과 정책적 지원확대, 둘째 농자재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부서를 농수산식품부에 신설, 셋째 시설농업의 보급 확대를 위한 꾸준한 예산 지원, 넷째 농자재 수출기업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끝으로 금년에도 끊임없는 기업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으로 농업생산의 눈부신 혁명이 일어나 농업인의 소득이 증대되고 기업인의 수고가 보상받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세계의 농업강국이 되길 소망하는 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