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대이어 26대 이사장을 맡게 된 한 이사장은 “지난 임기동안 ‘섬김과 통합의 리더십·성장과 변화를 주도하는 조합’이란 슬로건으로 농기계산업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달려왔다”고 회고 했다. 그는 지난 제25대 이사장으로 역임하면서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KIEMSTA) 성공 개최 △농기계 구입자금 증액 및 농기계 현안 원만 해결 △농협 수수료 인하 유도 △KOLAS 인증 획득 △해외전시참가 등을 통한 수출확대 △농기계리더스포럼 행사 개최 등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지난해 11월3~6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0)’는 26개국에서 271개 업체(국내 214개, 해외 57개)가 참가해 367개 기종을 전시했으며, 참관객은 내·외국인 23만1055명에 달했다. 특히 상담과 계약실적은 내수 352억4000만원, 수출 1078억6000만원 등 총 1431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참가한 업체들의 행사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참가업체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박람회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매우 만족’ 10.2%, ‘만족’ 47.7%, ‘보통’ 32.8%로 나타나 10곳 가운데 9곳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농기계인의 긍지 높이는데 기여 그는 새롭게 시작되는 26대 이사장으로서 “진심과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을 중심으로 산·학·관·연·언을 하나로 모으는 섬김의 리더십을 가슴 속 깊이 새기어 봉사할 것”이라면서 “조합원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 이사장은 특히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KIEMSTA를 세계적인 농기자재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개도국 중심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품질·검정사업 및 표준화 사업 확대, 농기계종합관 건설, 내실 있는 농기계인 화합행사 지속 개최 등을 통해 농기계산업을 발전시키고 농기계인의 긍지를 더욱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면서 “2세 경영자 양성을 위한 청년경영자협회의 선진지 견학 등 모임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합원들이 시설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농협 이외에 기업은행 등 창구를 다양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한 이사장은 “다양한 기종들이 부가세 영세율을 적용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농협이 수수료를 인상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