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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규제개혁으로 유황비료 수출 날개 달다

농촌진흥청, 지난해 황-질소 비료 공정규격 설정
에이치설퍼-쉘 기술협력 세계 최초 황질소 비료 ‘슈퍼에스’ 생산

 

에이치설퍼㈜(대표이사 유선경)가 세계 최초로 생산한 황-질소 비료 ‘슈퍼에스(11-0-0-75)’가 새로운 비료 공정규격이 설정됨에 따라 유황비료 수출에 날개를 달게 됐다.


국내 비료관리법상 ‘비료 공정규격 설정’에 규정되지 않은 비료는 생산 및 판매가 불가능한 실정으로 그동안 황비료에 대한 구분이 없어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 수출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2022년 9월, ‘비료 공정규격 설정’ 일부개정을 통해 황-질소 비료에 대한 규격을 신설했다. 이에 힘입어 에이치설퍼㈜는 자사의 황-질소 비료 ‘슈퍼에스’의 수출증대에 날개를 달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치설퍼㈜는 코로나19 펜데믹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글로벌 전략을 바탕으로 500억원대의 매출을 900억원까지 성장시켰다. 특히 수출 분야의 성과가 두드러져 2019년 ‘이천만불 수출탑’ 수상에 이어 2022년에는 ‘삼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에이치설퍼㈜가 생산하는 황-질소 비료 ‘슈퍼에스’는 지난 2019년에 쉘(Shell International)과 기술을 협력해 세계 최초로 생산한 비료이다.  황-질소 비료는 기존의 유안, 황산가리와는 달리 토양 산성화를 줄이고 황의 효과가 오래 지속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슈퍼에스’는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 생산되는 유일한 복합비료 원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비료이다. 비료 한 알갱이 안에 50마이크로미터(μm) 크기의 미세 황이 5천만 개 가까이 요소로 코팅되어 있는 ‘슈퍼에스’는 특히 미세황의 기작에 의해 질소질의 휘산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어, 2030 탄소저감 정책에도 적합한 제품으로 해외에서 주요 비료업체들과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카놀라(Canola)를 재배하는 캐나다 농민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호평받고 있다.


에이치설퍼㈜ 유선경 대표는 “정부의 규제개혁 성과에 힘입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태국 등의 국가에 연간 10만 톤 이상의 비료 수출이 가능해졌다”며 “특히 황-질소 비료인 ‘슈퍼에스’는 원자재를 전량 수입하는 국내 비료 산업에서 유일하게 국내에서 생산되는 복합비료 원자재여서 비료 원자재 수입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설퍼㈜는 1981년에 설립되어 유황을 다루는 첨단 기술에 있어서는 세계 1위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로 산업용 황을 수출하던 에이치설퍼㈜는 2011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유황벤토나이트 비료를 개발해 전 세계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유황벤토나이트 비료는 브라질에만 연간 3만 톤 이상 수출하며 대두 산업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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