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이나 키위, 바나나에는 맛을 더하기 위한 방법으로 숙성과 연화를 촉진하는 후숙제(연화제)가 많이 사용된다. 탑프레쉬의 ‘후레쉬라이프’는 과일의 숙기를 앞당겨 착색을 촉진한다. 동시에 과일에 발생하기 쉬운 곰팡이를 예방해 상품성을 더욱 높여준다.
친환경 농산물에 안전한 후숙제가 핵심
후숙제를 선택할 때 주요 기준이 되는 건 안전성이다. 과거 농가나 유통 업체에서 많이 사용되던 연화제는 카바이트나 에테폰 등 화학성분으로 제조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특히 카바이트는 식품첨가물이 아니며 에틸렌(C₂H₄)과 비슷한 구조와 기능을 가진 아세틸렌(C₂H₂) 성분으로 감을 연화시키는데, 일부 카바이트에는 황, 인, 질소, 규소 등 불순물이 함유돼 있어 아세틸렌 외에 황화수소, 암모니아 등이 함께 발생해 식품을 오염시키는 문제가 있어왔다.
반면 탑프레쉬의 후레쉬라이프는 카바이트나 에테폰이 아닌 천연 숯을 이용한 제품으로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소시켰다. 친환경 농산물에도 사용이 가능할 만큼 안전해 인체 및 환경에 대한 걱정 없이 쓸 수 있다. 독성이나 냄새도 없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법은 간단! 확장가능성은 무궁무진!
후레쉬라이프는 경제성도 확보했다. 기존 처리 방법과 달리 제품의 상단을 약간 개봉해 후숙시킬 과일 상자에 투입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손실률을 줄여 농가는 물론 유통업체 인건비까지 절감할 수 있다. 신규 시장 개발도 가능하다. 그동안 반시나 대봉감 등 과일은 운송 중 과일이 상하거나 부패하는 등의 문제가 있어 택배 판매가 어려웠다. 탑프레쉬 관계자는 “후레쉬라이프를 사용하면 후숙이 되지 않은 단단한 상태의 과일을 택배로 보내도 소비자가 직접 입맛에 맞게 후숙시켜 먹으면 된다”며 “덕분에 새로운 판로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