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원예·특용작물 신기술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3~4월 두 달에 걸쳐 현장 기술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현장 요구와 기술 난이도 등을 고려해 10개 사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특히 참여 농업인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연구 현장과 사전에 기술을 투입·적용해 본 농업 현장에서 설명과 시연을 곁들여 진행한다.
특수한 재질의 멀칭 필름을 활용해 작물이 고온기에도 안정적으로 생육하도록 돕는 ▲저온성 필름 이용 스마트 노지 환경 조절 기술 설명회는 3월 11일 충북 음성에서 개최된다.
과수 꽃 피는 시기, 저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과원 저온 피해 경감 통로형 온풍 공급 기술은 3월 2주 전북특별자치도 장수에서 선보인다.
고온 피해 경감 기술과 아주심기, 병해충 방제 기계화·자동화 등의 기술을 보급하는 ▲준고랭지 여름배추 안정 생산 체계 구축 사업은 3월 2주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각각 추진한다.
작물을 재배한 뒤 나온 양액을 다시 활용하는 친환경적인 기술 ▲시설 과채류 순환식 수경재배 양액 재활용 사업은 4월 초 진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남수 기술지원과장은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최신 기술이 현장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보급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