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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손잡고 국산 양파 경쟁력 높인다’ 현장 평가회 열어

농촌진흥청, 자체 개발 양파 6품종, 14계통 선보여
육종회사, 농업인 수요 반영해 국산 품종 보급률 늘려갈 것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5월 28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센터(전남 무안)에서 민간 육종회사와 농업인 등을 초청해 ‘양파 현장 평가회’를 연다.

 

양파는 생산액 1조 1,389억 원에 달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양념 채소지만, 국산 품종 보급률은 30% 내외에 머물고 있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이 민간과 손잡고 국산 양파 보급률을 끌어올리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이날 육종회사와 농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 20명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자체 육성한 양파 ‘문파이브’, ‘고울’ 등 6품종과 품종 개발 중간 단계에 활용되는 소재로 육종 기간을 단축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중간 모본은 14계통의 생육 특성, 수량성 등을 평가한다.

 

중·만생 품종 ‘문파이브’와 조생 품종 ‘고울’은 수량성이 높고 양파 모양이 우수하다. 계통 가운데는 조생인 ‘원예30005’가 수량성이 뛰어나 품종 개발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파이브’(2017년 출원)

△‘고울’(2020년 출원)

△‘원예30005’

 

이 자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품종과 중간 모본은 각각 농가 보급과 품종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육종회사에 분양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평가회와 더불어 ▲양파 저장성 판별 지표 ▲품종 개발 분자 표지 기술 ▲양파 잎마름병 저항성 검정법도 공유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문지혜 파속채소연구센터장은 “양파는 심고 난 이듬해에 꽃이 피는 특성 때문에 품종 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라며 “현장 수요자인 농업인과 민간 육종회사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병에 강하고 생산성, 저장성이 우수한 양파가 빠르게 보급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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