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농기계은행분사는 트랙터 판매 확대를 위해 농기계 취급 농·축협을 전국 모든 조합으로 확대 했다. 특히 2년간 무상출동 서비스 및 무상 수리 책임보장 등 사후관리도 강화했다. 농협 농기계은행분사에 따르면 트랙터 18개 모델을 대상으로 농기계 취급 농·축협을 기존 495개소에서 1086개소로 확대해 대형 농기계 공급 공백을 해소키로 했다. 현행 농림사업시행 지침에는 정부융자지원 대상 농기계는 농기계서비스 센터 운영농협에서만 판매가 가능하며, 서비스센터 미 운영농협의 농기계 사업 참여를 제한받는다. 농기계은행분사는 이에 따라 각 지역농협이 NH농기계 발주 신청을 하면 공급신청 농협 인근의 농기계서비스센터 운영농협을 검수·판매농협으로 지정해 트랙터를 농업인에게 공급하는 새로운 방식을 채택했다. 특히 농협을 통해 트랙터를 구매하면 2년간 무상출동 서비스 및 무상 수리 책임보장으로 농기계 수리에 대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주기로 했다. 여기다 전국 615개소 농협 농기계서비스센터 및 125개소 LS전국대리점에서도 수리가 가능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수리 받을 수 있다. 농협은 이번 모든 조합의 농기계 취급과 관련해 내달 20일까지 ‘NH농기계 특별판매기간’으로 정하고 전년도 공급가격 대비 3%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올해 농기계가 2차례 걸쳐 평균 5.1% 인상한 것을 감안하며 이번 인하조치는 평균 8.1%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박진상 분사장은 “이번 농기계 취급조합의 확대는 농협이 명실상부한 영농종합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트랙터 이외에 이앙기, 콤바인까지 취급물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