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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원예자재

과수원 ‘지중관수’하면 물관리·병해경감·잡초억제 1석 3조

“경사지 압력보상기능 갖춘 점적자재 사용해야”

 
과수원에 ‘지중관수’를 하면 물관리가 우수해지고 병해충이 경감되며, 잡초발생을 억제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경농 관수사업팀에 따르면 대부분의 과실수는 경사가 있는 노지(임야)에 조성돼 있고 뿌리가 땅속 깊이 분포해 일반적인 관수방법으로는 효율성을 높이기 어렵다. 과실수의 뿌리 분포도를 보면 수분(양분)을 흡수하는 잔뿌리는 지하 20~100cm에 88%가 분포돼 있다.

그러나 스프링클러와 같이 지표면에 관수하는 방식으로 근권 부위에 수분이 침투하려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토인 양토, 사양토의 경우 1시간 동안 관수해도 표층부 12.5~25cm 정도 침투할 수 있고 장마비처럼 물을 많이 준다고 해도 대부분 지표면으로 유실된다.

경농 관수사업팀은 이에 따라 한방울씩 천천히 물을 공급하는 점적관수가 물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또한 20cm 아래에 잔뿌리가 분포돼 있는 과실수의 경우에는 지하 20~50cm에 점적호스를 매립해 근권 부위에 직접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중관수를 통해 뿌리를 깊이 유도하면 각종 환경재해에 견디는 힘이 커지고 지표면이 과습 하지 않아 잡초의 성장과 병해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아울러 경사가 있는 과수원에는 반드시 압력보상기능(경사도, 수압이 달라도 고르게 물을 공급하는 기능)이 있는 점적자재를 사용해야 물량차이가 적어 생육과 수확시기를 고르게 관리할 수 있다.

다만 지중관수는 반드시 전문상품을 사용해야 하며 전문회사의 지원을 받아 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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