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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New]대우건설 바이오가스발전소

화순 등 4곳에 설치, 가축분뇨로 전기와 액체비료 생산

전남 화순·무안·함평·영광 등 4곳에 가축분뇨로 신·재생 에너지원을 이용하는 대규모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발전시설이 설치된다.

전남도와 대우건설은 최근 이 같은 대규모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발전시설을 설치키로 하고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투자협약에 따라 2012년까지 4개 지역에 1000억원을 투자해 자체개발한 DBS공법으로 바이오가스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700톤의 가축분뇨를 처리해 33M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액체비료는 경종농가에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가축분뇨를 이용한 바이오가스 발전시설은 독일·덴마크 등 유럽에 3000여개가 설치돼 가동되고 있으며 최근 고유가와 해양투기금지 등의 영향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박준영 도지사는 “현재 태양광 발전시설 156개가 전남지역에 설치돼 전국 태양광 시설용량의 53%를 차지하고 있다”며 “축산농가가 처리에 애를 태우고 있는 가축분뇨의 바이오가스 발전시설이 완공되면 축산농가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전남도가 명실상부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의 메카로 발돋
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이오발전소 경기 이천 상용화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이 자체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DBS(Daewoo Two Phase Anaerobolic Bio-Gas System)공법을 적용한 바이오 열병합발전시설은 지난 2006년 3월 경기도 이천시에서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전남지역 4곳에서 가축분뇨를 이용한 전기와 비료 등의 사업이 성공할 경우 친환경 바이오에너지에 관심이 많은 광역지자체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바이오가스 열병합 발전시설’을 통해 연간 8000만톤의 축산분뇨, 음식폐기물 및 하수슬러지를 바이오가스로 전환할 경우 전기에너지 약 3100GWh를 생산해 연간 3240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농도 폐기물이 바이오가스로 전환되면 연간 350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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