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실질적인 실용화 성과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현장 지원 사업을 확대키로해 주목 받았다. 실용화재단이 지난달 23일 밝힌 ‘2012년도 주요 사업계획’에 따르면 실용화재단 지원제도로는 ▲농업인·농산업체 지식재산권 획득 ▲농산업·BT분야 창업 및 사업화 ▲기술거래 및 사업화 성공지원 ▲연구개발성과 실용화 ▲우수기술 사업화자금 지원을 위한 기술평가 ▲농자재 및 농·식품 분석검정 등을 제시했다. 특히 농산업인의 사업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기술이전 업체 실용화성공 지원사업’을 꼽았다. 이 사업은 이전받은 기술을 상용화하는 과정 중 시제품 및 제품화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들에게 20억원 규모의 상용화촉진자금(업체당 1억원, 자부담 30%)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실용화재단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야심차게 시행하는 1000억원 규모의 기술금융지원사업인 ‘우수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대한 기술력평가와 소요자금판단을 수행하는 등 핵심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제품 생산과 연구시험, 장비구입 등의 운전자금으로 올해 우수기술 100개를 선정해 업체당 10억원 한도로 융자한다. 창업보육센터도 지난해보다 12개 늘어난 40개 업체로 확대하고 창업지원온라인포털을 신규 운영해 전문가 1:1상담을 추진키로 했다. |
실용화재단은 우수기술의 현장 실용화 사업도 대폭 확대한다. 실용화재단은 지난해 12월 특허청으로부터 농진청 직무발명 국유특허권 처분 관리업무를 위탁받았다. 특히 기존 출원중인 특허의 기술이전과 함께 농진청이 창출하는 모든 특허의 처분업무가 재단으로 일원화되도록 개선했다. 실용화재단은 이를 토대로 올해 360건 이상의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용화재단은 또 지난 연말 고객군 별 맞춤형 사업시행을 위한 조직체계를 정비한 만큼 특수미, 무병고구마, 사료용옥수수 등 종자사업의 생산량을 3배 수준으로 대폭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 횡성에 1000톤 규모의 종자정선가공시설 설치 등 인프라를 확대키로 했다. 분석검정사업은 친환경유기농자재 인증심사, 조달청 물품 전문검사업무를 신규로 수행해 사업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농기계검정 분야 역시 ‘찾아가는 현장검정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현장검정전용차량을 운영하고 대상기종도 2배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우수기술 ‘지재권 획득’ 지원강화 실용화재단은 무엇보다 농업과학기술 실용화 전문역량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 학위취득과정 지원, 기술거래사, 기술가치평가사 자격취득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의 농진청 특허 수탁관리 업무 이외에도 현장기술 수요조사, 기술시장 동향분석 역량을 보강해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는 등 연구 활동 지원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우수기술 보유 농업인, 농산업체의 지재권 획득지원사업도 계속해서 확대키로 했다. 이외에도 전 직원 성과연봉제 시행 등 성과중심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재단 특성에 맞는 사회적 책임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