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맑음동두천 20.8℃
  • 구름조금강릉 24.6℃
  • 맑음서울 22.3℃
  • 맑음대전 22.8℃
  • 맑음대구 24.1℃
  • 맑음울산 21.7℃
  • 맑음광주 21.1℃
  • 구름조금부산 19.1℃
  • 맑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20.5℃
  • 맑음강화 17.3℃
  • 맑음보은 21.6℃
  • 맑음금산 21.9℃
  • 맑음강진군 20.0℃
  • 맑음경주시 23.2℃
  • 맑음거제 18.5℃
기상청 제공

해외 농기계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 필요

농기계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7월 18일 서울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농기계산업 발전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글로벌 경기 불안과 농기계 내수시장의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농기계산업의 당면 현안을 짚어보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세미나에서 이동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이 우리 농업의 현황과 과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 특강에 이어 강창용 선임연구위원과 박기환 연구위원이 ‘우리나라 농기계산업의 미래 -성장이냐 정체냐의 갈림길’이라는 제목으로 세계농기계시장 규모와 전망, 우리 농기계산업의 동향, 국내 농기계 제조업체의 경영 실태 등을 밝혔다.

강 선임연구위원은 “해외 농기계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대응한 농기계 수출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농기계시장의 변화에 맞게 농기계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도 구축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기업과 정책, 시장의 발전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을 주장했다.

이어 이규승 한국농기계학회 前 회장의 주재 하에 진영균 대동공업 대표이사, 강대식 그린맥스 대표이사, 한상헌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윤주이 한국농어민신문 대표이사, 염기동 농협 농기계사업단 단장, 손재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 김경욱 서울대 교수, 김기훈 농림수산식품부 식량산업과 과장, 최남호 지식경제부 기계항공시스템과 과장 등 업계·언론계·농민단체·학계·정부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 개진이 있었다.

김경욱 교수는 농기계 자금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융자 상한액 내에서 용도와 융자액을 자율화할 수 있는 ‘사용자 책임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정책자금 융자의 금리를 1~2% 수준으로 낮춰달라고 제안했다.

또 “미주시장에서 한국산 트랙터의 낮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또 제조업체는 소량 다기종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며, 농기계조합을 통해 각국의 농기계 판매망, 우수 딜러 리스트, 통상 관련 국내외 규정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우리나라 농기계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출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정부지원 등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농기계 내수시장의 침체를 극복하고 제조업체의 경영 악화를 타개할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방책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관계 기관들이 주도하여 논의의 장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포토뉴스




배너



기술/제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