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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상반기 중국산비료 수입 급증

전년 비해 12% 증가한 21만3000톤

북한이 ‘김정은 시대’ 들어 중국으로부터 비료 수입을 크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태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7월 31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2012년 상반기 북한의 대중(對中) 곡물 및 비료 수입 동향’ 자료를 통해 한국무역협회 통계 등을 근거로 북한이 올해 들어 6월까지 중국에서 수입한 화학비료는 21만3800여톤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북한이 중국에서 수입한 화학비료 19만400톤보다 12% 증가한 것이다.
북한이 올해 1월부터 석 달간 중국에서 수입한 비료는 6500여톤에 불과했지만 4월 1만5218톤, 5월 6만9348톤, 6월 12만2776톤 등으로 수입량이 갈수록 늘고 있다.

권 연구위원은 “북한이 중국에서 많은 비료를 수입한 것은 김정은 정권의 출범과 함께 민생안정을 위해 농업생산 증대를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며 “북한의 비료 생산이 저조한 상황이어서 중국으로부터 수입을 서둘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북한이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수입한 쌀, 옥수수, 밀가루 등 곡물은 13만5648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4만9173톤에 비해 9% 줄었다.

이처럼 중국산 곡물 수입이 감소한 것은 작년 가을 북한 내 작황이 다소 호전된 데다 올해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수입이 증가하고 중국의 무상 식량지원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권 연구위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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