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 친환경농산물을 오픈마켓(전자상거래)을 통해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내 농업용수가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지난달 22~24일 도내 희망농업인을 대상으로 G마켓을 위주로 한 오픈마켓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남농기원은 인터넷 쇼핑몰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나 농업인들이 철저한 준비 없이 쇼핑몰을 창업했다가 실패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 같은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마켓을 위주로 상품등록, 광고전략 등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실습교육이 이뤄졌다.
한편 전남농기원은 최근 하천수 37개소와 지하수 20개소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시료를 채취 후 분석한 결과 13종의 일반성분과 중금속 8종 분석에서 농업용수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남농기원은 이 같은 결과가 전남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유기농업의 지속적인 실천과 확대로 화학비료의 사용을 줄이고 가축분뇨의 친환경적 처리 등 저투입 친환경 과학농업 추진 성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