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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야마가미 시게하루 아리스타 라이프사이언스 코리아(주) 대표이사

“‘K87 EPS 친환경 작물보호제 개발 모델 될 것”

 
아리스타 라이프사이언스 코리아(주)는 최근 농촌진흥청과 공주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식물면역활성제‘K87 추출 복합다당체(EPS)’의 대량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이 물질을 기반으로 생육촉진 및 작물보호기능을 갖는 3종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지난달 16일 산업화 설명회를 가졌다. 야마가미 시게하루 대표이사는“‘K87EPS’는 단일 제품도 아니고 제품개발의 끝도 아니다”라며 “산업, 학계, 정부가 협동해 개발한 핵심 물질로 개발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5년 내 150%, 연간 25% 성장 목표

“아리스타는 친환경 유기농업분야 개척자로서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K87EPS는 산·관·연이 함께 개발한 물질로 지속가능하고 유기적 성장을 위한 하나의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야마가미 시게하루 대표가 말하는 식물면역활성제 ‘K87 EPS’ 개발의미와 이를 기반으로 출시된 3종의 신제품에 대한 설명이다. 현재 K87 활성추출물과 첨가제품은 3종 모두 특허 출원에 이어 친환경유기농자재로 등록을 완료했다. 3종의 신제품은 식물면역활성증강제 ‘신무기’와 토양미생물제 ‘아름들G’, 인삼전용생육촉진제 ‘아름들진생’ 등이다.

시게하루 대표는 ‘K87 EPS’와 3종 신제품이 국내 친환경작물보호제 개발의 모델이 될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대한 복안과 비전을 제시한다.

“K87 EPS 관련 제품은 내년도가 출시 원년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0kg의 미생물배양체 원료를 생산해 20억원 가량의 제품판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엽면 및 관주처리제로 ‘신무기’, 기비용 토양처리
제로 ‘아름들’ 시리즈를 출시할 것입니다.”

시게하루 대표는 특히 “K87 EPS 관련 제품은 5년 내 150%, 연간 25%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K87 EPS의 세계시장 보급을 정밀 검토한 후 아리스타 라이프사이언스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한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밀수농약 판매·소비자 동시책임

시게하루 대표는 특히 밀수농약으로 인한 폐하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한다. 실제 아리스타는 주력제품인 지베레린 도포제가 밀수 등의 가짜 제품 난립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조직적인 밀수입 외에 보따리로 들여오는 양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다 밀수입되는 나라도 중국·대만 등 다양하고 품질도 제각각으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밀수농약의 문제는 한국과 일본, 대만 등에서 동시에 발생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밀수농약에 대해 법령을 제정하고 강도 높은 관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수입하는 자와 소비하는 자 모두에게 처벌조항을 둔 것입니다. 한국 정부 관계자도 밀수농약의 폐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작물보호협회와 관련업체들이 공동으로 밀수농약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법령 제정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친환경약제와 생장조정제로 틈새시장 공략

시게하루 대표는 또 “각 나라마다 작물보호제 관련 제도가 다르지만 한국과 일본, 대만은 작물 생육 환경이 비슷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3국이 커뮤니티를 구성해 밀수농약 관리와 대응방안 등을 논
의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또 밀수농약의 폐해가 단순히 기업과 농민에만 미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농산물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도 밀수농약은 근절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지베레린 도포제의 판매액이 줄어들었지만 친환경농자재의 선구자인 입장에서 친환경적인 약제와 식물생장 조정제 등을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밝힌 시게하루 대표는 “야채와 과수 등의 특수 작물분야에 초점을 두고 최종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 제공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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