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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자재

오디 균핵병 방제제 개발 착수

농진청 연구 과제, 3년내 개발 목표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친환경 오디 균핵병 방제제 개발 사업에 착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귀재 전북대 교수를 주관으로 한 한병수 (주)동방아그로 소장, 성규병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 최용화 경북대학교수팀은 최근 농진청이 공모한 ‘오디 균핵병 방제제 개발을 위한 어젠다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연구팀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이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억씩 총 3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오디 균핵병 방제제를 개발하게 된다.

오디 균핵병은 오디의 생산량을 매년 20~30%씩 감소시키는 요인이다. 이에 따라 농가 소득 저하, 관련 산업들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하지만 등록된 방제제가 전혀 없어 방제제 개발‧등록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오디 균핵병균은 다른 작물의 균핵병균에 비해 배양이 어렵고 국내외적으로 연구가 초보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이 교수팀은 이번 과제를 통해 오디 균핵병의 기초 연구를 위한 균핵병균 배양 기술 최적화, 친환경 방제법 개발을 위한 친환경 유기농자재 등록, 오디 균핵병균의 월동 및 포자 발생억제를 위한 토양 처리용 미생물 제제 개발을 목표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오디가 지닌 잠재성으로 인해 뽕나무 재배는 기존 양잠을 위한 목적보다는 오디 생산을 위한 과실수의 개념으로 전환중이며 파생되는 부가가치 또한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또한 와인, 음료, 캔디, 화장품 등 가공범위도 다양화되고 시장 규모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2015년까지 오디를 포함한 양잠산업에 대해 시설 현대화, R&D, 기술교육등에 500억원의 투자를 골자로 하는 ‘기능성 양잠산업육성 5개년 계획’을 2010년에 수립해 발표한 바 있다. 오디 재배용 면적은 2010년 1670 ha에서 2011년 1750 ha로 증가 추세이다.

한병수 (주)동방아그로 소장은 “오디 균핵병 친환경 방제제 개발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높다”며 “이번 연구가 오디 재배 농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발을 꼭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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