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형 ‘(주)전북식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신임 이사장이 취임했다.
전북식보판매조합은 지난달 20일 전북 전주시 완서구의 썬플라워웨딩홀에서 업계 관계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그 동안 전북식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의 전신인 (주)전농을 키워 오신 조택수 대표이사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전설을 창조해야 할 막중한 책무를 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새로운 조합의 모토는 ‘나는 할 수 있다’이며 키워드는 ‘생각나면 실천하라’로 할 것”이라며 “창조적인 조직생태계 구축을 위해 조직원들이 위험을 감수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조합의 창조적 경영을 위해 △민주적인 절차에 의한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경영 위에 △소통과 정보의 공유로 신뢰하는 경영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으로 조합원의 복리증진 최우선 등의 과제를 선정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1952년 전북 진안군 성수면 출생으로 만학에 군장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북대 환경 대학원 및 농업개발대학원을 수료했다. 농약판매업은 1981년 농민의집으로 시작해 25년간 (주)전농의 이사로 재임해 왔다.
한편 이날 이임식에서 조택수 전 대표이사는 “이제 책임을 내려놓고 돌아서려고 한다”면서 “젋은소가 나이든 소보다 짐을 더진다는 말이 있듯이 뒤에 맡은 사람이 저보다 일을 더 잘할 것”이라고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주)전북식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은 올해 초 (주)전농에서 법인 명칭을 변경, 새출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