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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우바이오 노조, 완전고용승계 명시 등 요구

“생존권보장 해결책 없다면 매각반대 투쟁”

농우바이오노동조합은 농협경제지주의 농우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배제되었다고 주장하고 농협의 완전고용승계 등 4가지 요구를 담은 성명서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종자주권 수호라는 명목 하에 짓밟히는 노동자의 생존권보장을 요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농우바이오지부(지부장 이상훈)는 농우바이오의 매각 본계약 체결시 “농우바이오를 국내 1위 종자기업으로 발전시킨 400여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완전고용승계를 본계약서에 명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수년간 회사발전이라는 명분으로 동종 경쟁업체 대비 열악했던 임금체계를 현실화해 명시해 줄 것도 강력히 요구했다.   


또 농우바이오의 기업가치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온 노동자들의 노력과 희생을 인정한다는 차원에서 대주주와 회사측은 매각대금의 일부를 회사발전기금 및 전임직원들에 대한 위로금으로 지급해 줄 것을 요구했다. 노동조합의 합법적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기초협약 및 단체협약 체결도 포함되어 있다.


노동조합은 “대주주 등이 위의 요구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책 제시가 없다면 생존권 사수를 위해 농우바이오 매각 반대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우바이오의 매각이 단지 대주주들의 ‘부의 대물림’으로 보여지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은원 hiwon@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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