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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김종수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신임 이사장

“조합의 단결과 발전 위해 헌신하겠다”


정책·제도 대응 위해 전문분과위원회 설치

김종수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신임이사장은 “조합을 위한 충실한 심부름꾼이라는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지난 9일 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김 이사장은 “조합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보다 편안하게 사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듦과 함께 하루빨리 조합을 정상화시키고 화합으로 이끌겠다”는 약속으로 조합원들의 마음을 끌어당겼다.


또한 “지역협의회의 권한과 역할을 신장시켜 조합원의 소속감을 강화하고 조합 내 소통과 단합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지역협의회의 활성화를 약속했다.   


이번 선거에서 그는 제1대 조합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박용균 후보와 맞붙어 쉽지 않은 선거전을 치렀다. 초반에는 경험과 인지도에서 앞선 박 후보가 우세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보다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펼친 김 이사장 쪽으로 판세가 기울었다.


김 신임이사장은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은 없었다”며 “다만 길지 않은 선거기간 동안 각 지역을 돌며 최대한 많은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정관 및 임원선거규정 개정으로 인해 “이사장의 권한이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사장의 권한을 줄이는 것이 현 조합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새로이 정관에 포함된 전문분과위원회가 정부와의 유기질비료 정책과 제도 협의에 있어 최선의 방안을 찾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신임이사장은 선거공약에서 부숙도 문제 해결, 현행 등급제 전면적 개선, 시료분석 결과에 오차범위 설정 등으로 업체 애로 해소, 원료수불대장 등 장부 기장제도 개선 등의 공약을 내세워 표심을 잡았다.
또한 비료관리법 개정안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에게까지 단속권한을 주는 것에 대해 조합의 힘을 모아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농식품부와의 관계는 물론 환경부와의 업무협조를 통해 조합의 실익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종수 신임이사장은 전 이사장의 남은 임기인 2016년 2월까지 이사장직을 역임하게 된다. 이사회 내의 갈등으로 전 이사장과 이사진의 자진사퇴라는 격랑을 겪은 직후 선출된 만큼 신임이사장의 어깨는 무겁다. 김 신임이사장은 “짧은 임기 동안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겠지만 솔선수범을 통해 조합의 발전을 일구고 화합과 소통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은원 hiwon@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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