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맑음동두천 10.4℃
  • 맑음강릉 20.5℃
  • 맑음서울 13.9℃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4.0℃
  • 맑음울산 13.0℃
  • 맑음광주 12.1℃
  • 맑음부산 15.6℃
  • 맑음고창 8.1℃
  • 맑음제주 14.6℃
  • 맑음강화 10.9℃
  • 맑음보은 8.5℃
  • 맑음금산 7.5℃
  • 맑음강진군 8.2℃
  • 맑음경주시 11.1℃
  • 맑음거제 12.3℃
기상청 제공

친환경농자재

오디균핵병, 친환경 방제 길 연다

오디 농가의 소득기여 청신호


최근 뽕나무의 오디 재배농가에서 심각하게 문제시 되고 있는 오디균핵병에 대한 친환경 방제의 길이 열렸다.


한병수 (주)동방아그로 소장과 이귀재 전북대 교수는 지난 2013년부터 2년 동안 수행하고 있는 농촌진흥청 어젠다 연구개발 사업과제에서 오디균핵병 방제에 효과적인 미생물 균주를 선발, 올해 이 균주의 배양액을 전북 부안군의 한 오디 재배 농가에 실험한 결과 매우 높은 방제효과를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제품화를 위한 최적화 단계로서 2015년 독성시험 등을 수행하여 유기농업자재로서 등록할 계획이며 또한 농진청에서도 같은 기간 직권등록시험을 통해 오디균핵병에 대한 살균제 등록을 마치고 일선 오디 재배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 연구과제에는 김용순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박사와 최용하 경북대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해 오디균핵병 피해 경감기술개발과 방제용 농자재 개발을 위해 연구를 수행중이다.


매년 오디 생산량의 20~30% 감소를 초래함으로써 농가 소득 저하 및 관련 산업들의 경제적 손실을 야기시키고 있는 오디균핵병은 그간 등록된 유기농 자재가 없어 석회를 처리하거나 농약을 이용하여 감염 및 확산을 예방하거나 방지하는 수준의 방법들이 이용됨으로써 실제 오디 재배 농업인들에게는 효과적인 방제법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었다.


오디 재배 면적은 2012년 1878ha에서 2013년 1790ha로 4.7% 감소하였으나 생산량은 6160톤에서 6810톤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20.4% 증가하여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이번 연구의 결과는 오디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오디 관련 산업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토뉴스




배너



기술/제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