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농자재산업이 농촌·농업에 미치는 영향에 비해 정책과 제도 등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전문가는 크게 부족한 상황. 권 연구위원의 농자재산업 전담연구는 농자재업계로서는 더없이 반갑게 다가서고 있다. ◈첫 과제는 ‘농자재산업 발전대책’ 후속 “지난해 연말 정부가 발표한‘강한 농식품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한‘농자재산업 발전대책’의 후속으로 각 자재산업별 통계베이스를 구축하고 세부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각 분야별 선진국의 사례를 심층 분석해 내수는 물론 수출까지 가능한지 전반에 걸쳐 연구에 나서게 됩니다.” 그동안 농경연에서 농자재산업분야 연구에 전력해온 강창용 박사가 기획실장의 보직을 맡으면서 실질적인 농자재산업분야 연구를 전담하게 된 권오복 연구위원. 그는 농자재산업분야 첫 연구과제로 농자재 산업 발전대책 세부발전방안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말한다. “농자재산업은 농업을 지탱하는 산업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평가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산업은 취약한 구조로 인해 농업경영에도 상당한 어려움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우선 농자재업계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산업의 구석구석을 살피고 양질의 농자재가 농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농업전망서 농자재산업분야 ‘데뷔전’ 권 연구위원은 2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륨에서 열리는‘농업전망 2009’에서‘농자재가격 불안정에 따른 대응방안’을 발표한다. 그는 이날 발표를 “농자재산업분야 연구로 는 첫 데뷔전” 이라고 말한다. “농업경영에서의 농자재가격이 미치는 영향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불안정한 농자재가격은농업경영의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농업전망에서 발표할 계획입니다. 농자재업계에 첫 선을 보이는 데뷔전입니다.” 그는 특히 “정부가 농자재산업 발전대책이 마련된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며 “앞으로 농자재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와 지원과 제도개선이 필요로 하는 부분 등을 살펴 농촌·농업과 농자재산업이 더불어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