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시농업, 귀농 귀촌으로 늘어가고 있는 텃밭 가꾸기. 텃밭 가꾸기의 매력과 기능을 일일이 나열하기가 어려울 만큼 지금 대한민국은 텃밭 가꾸기 열풍이 불고 있다. 지자체, 기술센터, 단체, 어린이집 너나 할 것 없이 텃밭 가꾸기에 열중하는 모양새다.
더군다나 농촌에서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도 주 작목 외에 텃밭을 조금씩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판매 목적은 아닌 가족들이 먹을 소소한 양을 재배한다. 고추, 상추, 오이, 가지 등등을. 이 같은 상황이다보니 도시농업인들과 텃밭 농업인들이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소포장 농약을 요구하는 일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꽃집에서도 소포장 저독성 농약이 판매될 예정으로 소포장 농약 요구도가 더 높아졌다.
청솔아그로는 이 같은 시대 흐름에 발맞춰 설립된 소포장 농약 전문 판매 회사이다. 청솔아그로가 취급하는 소포장 농약은 SG한국삼공에서 생산한 오리지널 제품들로 다양한 구색을 갖췄다.
시대 흐름 발맞춰…성장 가능성 높아
벼 종자소독과 고추 탄저병에 ‘균마기’ 유제, 고추, 오이의 탄저병, 흰가루병 등에 ‘프로키온’ 액상수화제, 배추, 파, 수박, 고추 등의 나방에 ‘패키지’ 수화제, 36개 작물의 해충에 등록된 ‘빅카드’액상수화제, 국화, 거베라 등의 해충에 ‘금관총’ 액상수화제, 응애 전문약 ‘쇼크’액상수화제, 깍지벌레 전문 ‘히로인’ 수화제, 배추, 고추 등의 진딧물에 ‘대포’ 입제, 산소용 제초제 ‘산소엔’ 입제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 제품들은 10~20ml 단위로 포장돼 있으며 대부분 물 20ℓ, 한말 용이다. 특히 약해에 안전하고 적용 작물이 다양해 많은 종류의 엽채류 등을 재배하는 텃밭에 딱 안성맞춤이다.
이지화 청솔아그로 대표는 “자가 소비 위주의 소면적 재배가 늘어나고 있고 채소 종류도 예전보다 다양해졌다”며 “대농이 증가하고 있지만 반대로 소농도 증가하는 양극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동력분무기와 같은 전문 농약 살포 농기구를 가지지 못한 상황에서 소포장 농약의 매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면서 “소포장 농약은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버려지는 부분이 적어 환경부담도 덜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포장 농약이 농약 시장의 한 카테고리로 성장할 것을 확신했다.
청솔아그로는 소포장 농약 공급에 주력하는 가운데 일반 농약 회사에서는 취급하기 어려운 틈새 상품들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먼저 준비된 제품이 ‘그린크린 프로’로 수질 정화 제품이다. 그린크린프로는 미국의 바이오소프트시스템 사가 개발한 녹조제거제이다. 85%의 고농도 Sodium Carbonate Peroxyhydrate가 APC 제형에 의해 안정화되고 활력이 높여져 환경과 수생생물에는 안전하면서 조류에는 뛰어난 활성을 보인다.
그린크린프로의 주성분이 물에 녹으면서 강력한 산화반응을 통해 조류의 세포막, 엽록소와 불포화지방산 등을 파괴해 조류를 제거하는 것이다. 또 물속에 생물적으로 이용 가능한 산소를 13% 발생시킨다. 특히 황화수소 가스를 포함한 악취원을 제거해 악취를 감소시킨다. 이에 따라 골프장의 연못에 녹조 제거, 축사·퇴비장의 악취 제거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 농업용수를 물탱크에 저장하고 사용하는 시설 농가 등의 물탱크와 물의 통로인 파이프 내부를 청소하는데에도 그린크린프로를 사용하면 정화가 돼 편리하다. 이 대표는 “그린크린프로는 잔존물이 축적되지 않아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미국 OMRI에도 등록돼 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자재를 계속 발굴해 시중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