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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소중함 되새기는 ‘흙의 날’ 제정

농진청, ‘대한민국 흙의 날 제정 기념식’ 성료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토양의 해를 맞아 인류 생활의 기반이 되는 흙을 보전하기 위한 ‘흙의 날(3월 11일)’이 제정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4일 국립농업과학원 대강당에서 한국토양비료학회, 국회 농림어업 및 국민식생활 발전 포럼과 함께 ‘대한민국 흙의 날 제정 기념식’을 열었다.
국회 김춘진 의원 등이 대표 발의해 지난 3월 친환경농어업육성과 유기식품 등의 관리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대한민국 흙의 날’이 제정됐다. 3월 11일을 흙의 날로 제정한 것은 숫자 3이 천(天)·지(地)·인(人) 3원과 농업·농촌·농민의 3농을 의미하고, 흙 토(土)를 풀면 십(十)과 일(一)이 되기 때문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국회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 김계훈 한국토양비료학회장,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을 비롯해 토양비료 분야의 학자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이어 세계 토양선언문 조형물 제막식도 열렸다. 세계 토양선언문은 지난해 6월 제주에서 개최한 제20차 세계토양학대회에서 2000여 명의 토양학자가 참석한 가운데 채택됐다. 내용은 범세계적인 토양 안보와 지속성 유지를 위한 전세계 토양학자들의 9대 활동 지침을 담았다.


세계 토양선언문 기념비는 앞면은 한국어로, 뒷면에는 영어로 새겨져 있다. 이 기념비는 세계 토양학 대회 성공 개최를 지원한 농촌진흥청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에 상설 전시된다. 이덕배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과장은 “흙의 날 지정은 농업과 생태의 근간이 되는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토양 자원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토양 관리에 대한 기술 개발과 활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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