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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이정섭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장(KG케미칼 사장)

“친환경농자재 자조금 조성, 유통구조 등 개선할 것”

 
▲ 이정섭 회장 - 1947년 생으로 이천고와 고려대 화학공학을 전공했다. 한양대산업대학원에서 화학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인천공고 교사를 지냈다. 한국엔탄올(주)과 제철화학(주)에서 근무한후 1983년 KG케미칼 전신인 경기화학공업(주)으로 옮겨 1995년 상무이사를 거쳐 이듬해전무이사를 역임하고 2003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했다.
친환경농자재협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이정섭 KG케미칼 사장(KG바텍 부회장). 그는 1월 30일 서울 aT(농수산물유통공사) 에메랄드 홀에서 열린 협회 창립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새로이 발족되는 협회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친환경자재 관리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협회가 나아갈 방향 4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친환경농자재 자조금 조성 등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시장규모 6000억, 생산자 대표 협의체
“우리나라 친환경농업은 웰빙 분위기, 소비자의 안전농산물 선호 및 정부육성 정책에 힘입어 매년 20%이상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친환경농업 확산에 비례해 친환경농자재산업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정섭 회장은 친환경농자재산업의 위상에 대해 이 같이 밝히고 “그러나 아직도 친환경농가들은 효과적이고 안전한 자재부족으로 친환경 유기농을 실천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친환경농산물을 신뢰하기 보다는 의심과 불안한 시각으로 보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또 “친환경자재 목록공시를 재작년부터 시행하고 있지만 사후관리 미흡과 보조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없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스럽지 못한 제도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인증제 전환 등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친환경농자재 시장규모가 6000억원을 상회함에도 아직까지 친환경농자재 생산자를 대표할 협의체가 없었다”면서 “뜻있는 생산자 50여명이 모여 발전방안 세미나와 발기인대회 등을 거쳐 발족식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명확한 규격기준 설정과 관리 제도화
“친환경자재 관리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친환경자재의 규격기준 설정 등을 명확히 하고 엄격한 관리로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이 회장은 이러한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회가 나아갈 방향 4가지를 제시했다.

√ 품질인증공시 등은 민간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
√ 안전성에 대한 홍보와 안전사용교육 실시, 검증된 자재의 생산·판매 촉진
√ 명예감시원제 운영 및 자체품질 사후관리 제도 도입과 자율정화, 검사 강화
√ 해외시장조사 및 판로 개척 등을 통한 수출전략산업 육성


이 회장은 또 “회원사들을 위해 신제품개발을 위한 위탁시험과 용역연구사업을 수행하고 회원사가 의뢰한 시험분석을 취합해 설계심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중간평가 및 공동연구개발 컨설팅을 위한 기술분과위원회를 운영해 회원사에게 편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자체 품질인증기준 설정과 인증마크 부여
이와 함께 친환경농자재 신규목록공시 및 2년마다 제공시를 위한 절차자문, 구비서류작성, 시험대행, 선진국형의 자체 품질인증기준 설정 및 인증마크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 등의 협회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표기형식 권장기준을 설정해 친환경농자재 라벨 및 광고표기문안을 협회에서 승인해 주고 관련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지도 자문해 회원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협회와 회원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으로 ‘친환경농자재 자조금’ 조성을 제시했다.
“친환경농자재 자조금 조성으로 회원사 상호간에 협력을 돈독히 하고 과당경쟁 방지,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과 정보교환을 통해 관리기술을 공유하도록 할 것입니다. 신제품개발 능력을 제고해 번창하는 협회, 친환경을 주도 해 가는 협회로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회장은 “협회 사업이 성과를 거두려면 운영진 한 두 사람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해 회원사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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