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 부존국가인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태양열·태양광 및 수력, 조력, 지열, 폐열 등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원 확보와 이를 통한 저탄소 친환경사업을 중요 국책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녹색성장기본법’(가칭)을 제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태양열 및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친환경 고효율 냉난방기기기를 개발·생산 보급에 주력해온 (주)강남(대표이사 박근성)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녹색성장기본법’(가칭)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50조원을 투자해 4대강 살리기 등 36개 사업이 추진된다. 96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탄소발생량이 적은 친환경 ‘녹색뉴딜’정책이다. 이 사업에 핵심 가운데 하나는 태양열온수기 등을 갖춘 그린 홈을 향후 2018년까지 약 200만호를 건설. 이 그린 홈은 친환경 건축물로 취득세와 등록세를 일부 감면하는 등 정부 주도 친환경 에너지 정책의 핵심으로 꼽힌다. 30여년 동안 화석연료의 대체에너지인 태양열 및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친환경 고효율 냉난방기기기를 개발·생산 보급해온 (주)강남.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글로벌 기업으로 급성장 하고 있어 관련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강남은 지난 1973년에 이어 1979년 세계적인 1·2차오일 쇼크에 따른 에너지 대란이 탄생의 시발점이 됐다. 대체에너지의 대안으로 태양열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난 1979년부터 태양열온수기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1988년 태양열집열판 개발 및 시공 판매, 1994년 국내 최초로 열매체축열식 태양열온수기를 개발·보급했다. 1995년 강남태양열주식회사로 법인을 설립한 후 국내 태양열주택 및 태양열온수기 보급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태양열온수기 70% 보급 R&D ‘강점’ (주)강남은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소비자 기호에 맞는 신제품 개발에 나서 1995년 ISO9002 품질시스템인증, 1996년 환경마크사용 인증서를 획득하고 1998년 축열식 심야보일러 및 온수기를 출시했다. 또 1998년 주택용태양열온수기 부문 KS인증, 2003년 ISO9001/2000인증, 2004년 태양열보일러 ‘SOLBIA’ 개발 출시 등을 통해 국내 태양열온수기의 70%를 보급하는 태양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사실 태양열 집열온수기를 이용한 태양열 주택 보급은 시행초기와 달리 순조롭지는 못했다. 한전의 전기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심야전기를 이용한 심야온수기 보급 등 신재생대체에너지 정부정책의 혼선이 태양열 온수기 보급에 어려움을 가져왔다. 업체 난립에 따른 저가의 부실한 시공과 A/S 등이 태양열주택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상실도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됐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주)강남이 전기를 맞이한 것은 2005년 강남태양열(주)에서 (주)강남으로 법인 변경과 함께 박근성 사장이 취임하면서 비롯됐다. (주)강남은 법인 변경과 함께 새 출발을 선포하고 태양열이용 냉난방시스템연구 개발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2006년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등록과 함께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적극적인 R&D사업에 박차를 더 하였다. 또 제조시설의 현대화와 자동생산라인을 구축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보일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우레탄 법랑 자동발포성형기와 자동열교환코일성형기, 집열기 생산프레스, CNC판금기 등 최신 생산설비와 각종 컨트롤 기판 생산라인을 갖췄다. ‘200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집중 조명 (주)강남의 이러한 노력은 ‘200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나타났다. 박근성 대표가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SBS 녹색에너지 관련 다큐 등 언론으로부터 (주)강남의 태양열 제품이 소개되기 시작했다. |
이 마크는 태양열분야에서 유럽 각국의 다양한 시험 및 인증규격을 통합하기 위해 유럽태양에너지협의회(ESTIF)가 200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유럽공식 품질인증마크다. 특히 이 마크를 받기 위해서는 유럽표준화위원회(CEN)의 성능인증규정에 의거 Arsenal(오스트리아), Fraunhofer ISE(독일), ITW/TZS(독일), IZES(독일), SP(스웨덴) 등의 공식 시험기관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따라서 ‘솔라키 마크’ 인증 획득은 (주)강남의 기술력이 세계 선진국반열임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물이다. 실제 (주)강남의 태양열 평판형집열기(모델명 KNSC-003.1)는 국내 최초로 셀렉티브 코팅기법을 적용해 개발했다. 에너지 흡수율을 높이고 집열도가 KS규격보다 높은 39.81%로 동 파이프를 사용으로 열전도율이 뛰어나고 부식이 적어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성능테스트에서 알루미늄 프레임, 저 철분 강화유리, 씰링, 티타늄 코팅집열판, 동관, 상부단열재, 하부단열제, 알루미늄 케이스 등이 우수한 점수를 획득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최고의 성능이라는 평점을 받았습니다.” (주)강남의 R&D 담당자의 설명이다. 이 담당자는 자동화된 생산시스템으로 균일한 품질과 기능을 업그레이드 시켜 2006년 11월 ISO 9001인증을 획득했다고 덧붙였다. (주)강남은 ‘솔라키 마크’ 인증을 통한 대내외적 회사인지도 상승을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중국 썬레인사와 합자 투자해 선레인코리아 법인 설립과 글로벌기업으로 위상에 걸 맞는 제품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R&D사업 투자에 나섰다. ‘하이브리드 수축열시스템’ 히트펌프 보급 (주)강남은 신재생 대체에너지 토탈 기업으로 짧지 않은 기업 역사를 기술력으로 승화 시켜 저탄소 청정에너지원인 ‘태양의 한 조각을 드리는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특히 ‘햇볕사랑’을 기업 이미지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
이를 위해 태양열, 지열, 공기열 등의 대체에너지 생성시스템과 전기에너지를 이용하는 ‘하이브리드시스템’ 개발에 조선대, 부경대 등 산학연 연구에 회사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조선대에 태양열과 히트펌프시스템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설치해 시스템의 효율성에 관련 산학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10일 태양열과 히트펌프를 이용한 히이브리드 제품을 창원 본사에서 산학관계자 및 대리점주를 초청 전시회를 갖고 2월 18일 일산 킨텍스 전시에 출품한다. 또 2009년을 녹색그린에너지 글로벌기업 도약의 해로 선포하고 태양열시스템과 고효율 히트펌프의 조합을 이룬 하이브리드 수축열시스템 개발,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태양열업계의 퍼플오션 펼쳐 갈 것” (주)강남은 신속한 A/S제공을 위해 대전을 중심으로 하는 대전 북부와 남부를 영역으로 하는 본사 직영 A/S센타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140여개의 전문점 및 대리점 유통망을 통한 제품 물류 와 품질관리에 주력해 소비자에 더욱 다다가는 친환경 녹색그린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부회장직을 수행하는 박근성 사장은 “태양열사업 분야는 우리나라 내에서 더 이상의 블루오션일 수 없다”며 “업계 최고의 브랜드 이미지에 새로운 신제품 발표와 새로운 영업전략 및 마케팅을 통한 태양열업계의 퍼플오션(레드오션과 블루오션의 장점만을 채용한 새로운 시장)을 펼쳐 갈 것”을 강조한다. 그는 또 “퍼플오션 접목제품은 태양열제품과 히트펌프를 접목시킨 하이브리드 타입의 제품과 실내공기환기관련법규 등에 적합한 폐열회수 환기장치 개발 및 실용화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참여 기업으로 성장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