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12월 1일 오후, 경기 여주에 위치한 시설하우스(참외, 딸기 재배 예정)와 양평군 축산농가를 찾아 이번 대설로 발생한 피해와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였다.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에 내린 눈으로 인해 경기, 강원, 충청, 전북 지역 등에서 시설하우스와 축사 약 110㏊의 피해(11.29. 22시 기준)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번 눈은 수증기를 머금어 한층 무거워진 습설이 중부지방 중심으로 내린 것이 특징이다. 농업분야 지역별 피해상황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피해(시설하우스 약 69㏊, 축사 약 18㏊)가 발생하였고, 충청남도에서 약 11㏊의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미령 장관은 현장에서 대설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경기도와 여주시에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이상기후로 돌발기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것을 고려하여 향후 대설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식품부 시설하우스와 축사 담당 부서에 재해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지시하였다. 이어서 송 장관은 “이번 대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조기에 시설하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8일 행정안전부가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심사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트 품질인증’은 공공데이터의 품질 관리체계와 보유 데이터 전반의 인증기준에 적합한지를 심사하여 우수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값관리, 개발활용 등 3개 영역에서 13개 항목, 18개 세부항목을 서면과 현장 심사를 통해 평가됐다. 그간 공사는 데이터 전담 조직인 ‘데이터분석센터’를 신설하고 데이터 관리지침을 제정하여 공사가 보유한 데이터 관리업무를 제도화하였으며, 공사 부서간 협업을 통해 데이터 표준화와 품질관리를 실시하여 평가 전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분야의 위상을 입증하였다. 권병해 디지털혁신처장은 “공사의 디지털 전환에 데이터는 핵심요소이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데이터 품질관리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임명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일반직고위공무원(일반임기제) 이 주 명 (농촌진흥청농산물안전성부장) ▲ 국장급 전보 농식품혁신정책관 일반직고위공무원 김정욱 (축산정책관) 축산정책관 일반직고위공무원 안용덕 (농림축산검역본부인천공항지역본부장) ▲ 국장급 전출 농촌진흥청농산물안전성부장 일반직고위공무원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
온도차가 커지는 시기에는 농업 현장에서 흰가루병 감염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환절기 온습도 변화가 큰 환경을 좋아하는 흰가루병은 한겨울이 찾아오기 전 득세하기 때문이다. 흰가루병은 작물 생육 후반으로 갈수록 병 발생이 심해지며, 전염 속도가 매우 빨라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잎 전체가 흰가루로 뒤덮인다 흰가루병은 병든 식물체의 잔재에서 겨울을 지내는데, 시설재배지의 밀폐된 환경이 계속될수록 분생포자가 공기로 전염되며 발생이 이어진다. 일조가 부족하고 밤낮의 온도차가 심하며 다비재배를 할 때 병 발생이 더욱 활발해진다. 흰가루병의 포자는 작물체에 잘 붙어있을 수 있는 구조로 이뤄져 있어 전염이 더욱 쉽다. 작물 표면에 딱 붙어 양분을 흡수해 작물을 약하게 만드는데다 또 다른 분생포자를 생성해 2차 전염원까지 만들어낸다. 이 때문에 작물 생육 후반으로 갈수록 병해는 더욱 악화된다. 주로 잎에 발생하며 잎자루와 줄기에도 생긴다. 흰가루병에 감염되면 처음에는 잎의 표면에 소량의 흰가루가 밀생하는데 주로 세력이 약해진 하위엽에서부터 발병한다. 이후 병이 진전되면 신엽으로 전파되며 잎 전체가 흰가루로 뒤덮인다. 나중에는 흰가루가 회백색으로 변하고, 흑색의 소립점(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1월 29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농업 분야 기관, 단체, 학계, 기업 등 관계자 140여 명을 초청해 ‘기후변화 대응 농산물 수급안정 방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의 주최로 국회에서 열렸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를 함께 인식하고 적극 대응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됐다. 공청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산물의 선제적 수급관리 방안에 대한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정관 부장의 ‘원예작물 신품종의 新생산·소비경로 구축방안’, ▲국립농업과학원 손재용 과장의 ‘CA 저장기술 활용 농산물 장기 보관방안’ ▲국립순천대학교 이명훈 교수의 ‘스마트팜 확산을 통한 농업 혁신방안’, ▲동국대학교 황재현 교수의 ‘5곡(쌀·밀·콩·보리·옥수수) 중심 식량작물 육성방안’ 총 4건이었다. 이어 진행된 지정토론에서는 ▲농어촌미래포럼 전병태 회장이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개발과 육성지원 연계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으며, ▲농협경제지주 허장행 국장이 ‘농산물 보관의 CA 저장기술 도입사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11월 29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공공승마장에서 ‘국산 열풍건초 말 산업 이용 확대 학술 토론회’를 개최하고 국산 건초 보급 및 말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학술 토론회에는 연구·지도기관, 말 산업 경영체, 지자체,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최근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말 산업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국산 열풍건초 생산 및 이용 사례를 중심으로 말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다. 아울러 ▲국산 풀사료 열풍건초 생산시스템 개발과 보급 현황(국립축산과학원) ▲익산시 공공승마장 열풍건초 이용사례(익산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열풍건초 승용마 급여시험을 통한 사료가치 분석(강원대학교) ▲승마시설 대상 풀사료 이용 현황 및 열풍건초 인식 조사(한국마사회) 등 주제 발표도 있었다. 말 산업 경영체, 지자체 관계자 등 참석자들은 외국산보다 저렴한 국산 건초 이용을 늘려 농가 사료비 부담을 줄이고 말 사육 농가 경영 안정화를 꾀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국산 열풍건초는 풀사료 수분 함량이 30~50% 수준이 되도록 현장에서 말린 뒤 수거해 실내에서 뜨거운 바람을 이용해 20% 미만까지 낮추는 기술로 생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11월 28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제2회 애즈티스(ASTIS) 데이터 연계 활용 경진대회’를 열고,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애즈티스, ASTIS) 시스템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 시상했다. ‘애즈티스 시스템 활용 우수기관’ 대상은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선정됐다. 과학영농 서비스 상담 내역과 기술 보급 사업 참여 이력 등을 애즈티스 시스템을 통해 제공해 농촌지도 서비스의 디지털 변환을 꾀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데이터 기반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등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시도한 점도 신선했다. ‘개인 현장 지원 분야’에서 대상을 받은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수작업으로 하던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문서관리 업무와 시설 이용 예약을 애즈티스 시스템으로 전산화했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로 농업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즈티스 시스템은 농업인 등 정책 고객이 농업과학기술정보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운영체제(플랫폼)이다.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하는 모든 자료를 수집·분석해 디지털화하고, 고객이 활용하기 쉽게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기술정보 서비스이다. 2024년 3월부터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업 담당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우리 농업·농촌이 당면한 현안들을 해결하고, 미래농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충하며, 국민이 체감하는 고품질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농업연구개발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방안은 첨단기술 융합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협업 대표 프로젝트 추진과 일하는 방식 개선, 미래 대응 조직·전문인력 역량 강화 방안을 담았다. 특히 융복합 협업 대표 프로젝트는 총 14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총 3,506억원(’24년 대비 617억원 증액, 정부안 기준)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 농업 분야 주요 국정과제 성과창출에 기여하고, 농업·농촌 주요 현안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책지원·현안해결 프로젝트 (우리농UP 앞으로) 추진 농업 주요 정책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고 농업·농촌 당면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정책지원·현안해결 10대 프로젝트(우리농UP 앞으로)’를 추진한다. [1] 디지털육종 혁신 플랫폼 구축 농촌진흥청은 품종개발 전 과정을 전면 디지털로 전환한다. ’25년에 59개 품목에 대한 「(가칭)한국디지털육종플랫폼」을 구축하고,
농협케미컬(대표이사 하명곤)은 2025년 7개의 신제품(살균제 1품목, 살균·살충제 1품목, 살충제 1품목, 제초제 3품목, 기타 1품목)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2025년 신제품은 이상기후 등 매년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약효를 발휘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측면에 더욱 주안점을 두었다. 농협케미컬 하명곤 대표이사는 “잦은 기상이변으로 예측이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작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약제의 효과와 사용 편의성을 강화함으로써 농가의 일손 부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힘썼다”며 개발 취지를 전했다. 또한 “올해에도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제품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5년 신제품 출시 각오를 밝혔다. 수도용 이앙동시처리제 ‘천하무초’ 입제 - 이앙동시 제초제로, 살포기 사용 가능 - 피 2.5엽기까지 방제 가능 - 설포닐우레아계 저항성 초종 효과 우수 수도용 중기처리제 ‘제초대성’ 액상수화제 - 신물질 함유로 토양흡착력 강화 및 저항성 피 방제 효과 - 광엽잡초에 효과 우수한 성분 함
몇 해 전 극장가에서 ‘마션(Martian)’이라는 영화가 박스 오피스 연속 1위를 차지한 적이 있었다. ‘마션’은 화성 탐사를 위해 지구를 떠난 우주인들이 화성 탐사를 진행하던 중 강력한 모래폭풍을 만나 긴급 탈출을 시도하던 중 한 명의 대원만 낙오되어 남게 된다. 먹을 것이 없던 척박한 오지인 화성에서 생존이 어려워 당연히 사망할 것으로 단정을 하고 1명을 제외한 모든 대원은 탈출에 성공해 지구로 귀환하게 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죽은 줄 알았던 대원 한 명이 살아나 아무도 없는 화성 탐사 기지에서 생존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홀로 남겨진 화성에서 제한된 공간과 한정된 식량으로 구조대가 올 때까지 버텨야 하는 극한 상황 가운데에서 아무런 희망이 없이 막연한 기대감만을 가지고 하루 하루를 보내던 주인공은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던 중 갑자기 농사를 지어야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작물 재배를 시작하게 된다. 마침 주인공이 식물학자라는 설정과 함께 창의력과 적응력이 돋보이는 장면으로 이야기 구성과도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식량으로 공급된 감자를 네 조각으로 나누어 종자로 삼고 화성의 흙을 우주 기지로 들여오는데 아무래도 작물이 자라기 위해서는 양분이
날씨가 추워지면서 작물들은 시설하우스 내에서 관리한다. 밀폐된 포장 환경으로 병해충이 단시간에 크게 발생할 위험이 있다. 시설 내 환경조건을 잘 관리하고 저독성 약제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병해충 초기 방제가 가능하고 바이러스와 같은 2차 피해도 막을 수 있다. 외부기온 평균 10℃ 이하로 떨어지는 시기에 주변 해충들 추위 피해 시설로 들어와 시설하우스는 생육 관리를 위해 겨울에도 실내온도를 15℃ 전후로 유지해 병해충이 서식하기 좋은 조건이 된다. 특히 시설 딸기, 토마토, 오이 등 겨울철 시설재배 작물은 외부기온이 평균 10℃ 이하로 떨어지는 시기에 주변 해충들이 추위를 피해 시설로 들어와 겨우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주로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및 노균병과 진딧물, 응애, 가루이, 총채벌레, 작은뿌리파리 등이 발생하는데 크기가 작아 대량으로 발생하기 전에는 발견이 어렵다.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노균병은 포자가 많아 시설 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확산되기 쉬워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작물을 아주심기(정식) 전에는 균형시비(토양분석으로 적합한 처방 후에 작물생육에 맞도록 비료성분을 조절해 비료를 주는 것)와 통풍시설 설치 등 환경관리를 해준다. 병원균이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신원택. 이하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임주혁 전무는 지난달 26일 개최된 중소기업중앙회 ‘제63회 정기총회’에서 협동조합 유공자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임주혁 전무는 농촌진흥청 농약연구소 연구원을 시작으로 이후 동양화학 및 노바티스에서 대전·충남지점장과 전북지점장을 역임했으며, 이어서 신젠타코리아에서 근무, 마케팅부 이사로 퇴임했다. 2010년 12월부터 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에서 전무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2021년 12월부터 전국작물보호제협동조합 실무이사협의회에서 회장직도 맡고 있다. 임주혁 전무의 이번 장관상은 심각한 사업 침체 위기에서, 지난 14년간 이사장을 성실히 보좌하면서 단결 역량을 발휘하고, 투명한 회계 관리와 혁신적인 공동사업으로 안정적 매출과 이익을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데 공로가 크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임주혁 전무는 “조합에서 성실히 사업하시는 우리 조합원님들과 조합 임원님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성심과 최선을 다해 조합 발전에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제63회 정기총회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든든하게 우리 농업과 농촌 현장을 지켜 주신 농업인, 그리고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에는 환경 대변화, 기술 대변혁의 시대에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농업·농촌으로 성장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난해 말 농촌진흥청은 그간의 핵심사업을 재정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첨단기술 융합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농업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수립하였습니다. 올해 농촌진흥청은 혁신방안의 핵심내용인‘정책지원·현안해결 10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혁신기술로 핵심 농업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생명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육종 목표에 맞는 유전자원을 신속하게 발굴하는‘디지털육종’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