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PLS 도입과 농약 안전관리 판매기록제 시행을 잘 준비해 대응하면 시판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 Q ‘농업인의 날’이라는 뜻 깊은 날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이 상은 개인이 아니라 협회와 전회원이 한국농업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어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앞으로 농업인과 회원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중앙회장으로 취임하신지 4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취임기간동안 중점적으로 해 오신 사업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우선은 회원의 권익보호와 협회 발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활동했습니다. 불합리한 법과 제도 개선을 위해 유관기관,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회원사업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했으며, 지금은 정부정책에 일방적으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잘못 된 점을 개선하고 협회의 의견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급변하는 작물보호제 시장에서 시판이 경쟁력을 갖고 생존하기 위해 변화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변화를 주도 하기 위한 작업을 성실하게 수행 해왔습니다. 그 결과 아직은 다소 부족하
국민의 의식수준 향상과 함께 시민단체 및 소비자 단체들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이라는 시대적인 요구가 커져가고 있다. 더불어 안전한 농약관리의 요구 또한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올해 1월 1일부터 전면시행 된 ‘농약 PLS(Positive List System,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와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된 ‘농약 안전관리 판매기록제’는 이러한 변화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는 것을 대변하는 것이다. 또한 정보통신의 발달과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등의 발달로 인해 전 산업계가 많은 변화와 성장을 이루어 가고 있다. 그러나 유독 농산업 유통업계는 아직 이러한 변화에 대한 대응에 더딘 것이 현실이다. 지금은 작물보호제 산업계가 변화 되어야 할 시기이다. 특히 유통업계는 더욱 그렇다. 이들 제도의 변화는 단순한 행정업무의 변화가 아닌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필수불가결한 사항으로 인식해야 하며, 더불어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맞춰 잘 준비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 본지는 이들 변화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8월 12일 연구원 본원 대회의실에서 제15대 김홍상(金泓相) 원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김 원장은 취임식에서 “연구원은 그 동안 농업?농촌?식품산업 전반에서 의제 발굴, 정책 개발 등 사회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해왔지만, 근래 사회적 공기(公器)의 역할을 적절히 수행하지 못하는 외부의 비판도 있다”며 “연구원의 방향성을 ‘미래를 그려내고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원’, ‘필요한 연구를 깊이 있고 속도감 있게 실천하는 연구원’, ‘국민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사회에 기여하는 연구원’으로 설정하고 혁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원장은 재임기간 경영 혁신 과제로 ▲농정과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연구 중심 경영, ▲연구 환경 개선, ▲성과 확장 및 역량 측정 시스템 개편, ▲농정 분야 네트워크의 허브 기능 강화, ▲공감과 소통의 리더십 실행, ▲지역균형발전의 성과 모델 창출,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농정 틀의 근본 전환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구원 역시 변화와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농업·농촌·식품 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연구원이 농업인과 국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을 제시해야 한
‘농업을 위한 시민의 모임’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지 3년여 지났다. 그동안 농업계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지적하고 조용히 개선해 오고 있는 ‘농업을 위한 시민의 모임’의 활동중추인 이준영 사무국장을 만나 농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심진아 기자(이하 심 기자) ‘농업을 위한 시민의 모임’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임인가요? 이준영 사무국장(이하 이 국장) 우선 저에 대한 소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근 40여 년간 농업관련 기업에서 근무한 바 있습니다. 제가 40여 년 간 근무하면서 맡았던 업무는 농업 마케팅 관련업무로 영업, 보급, 신사업관련 일을 한 바 있습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시민단체, 소비자단체, 농민단체를 전담하는 업무로 농산업을 보호하는 업무도 수행했습니다. 이러한 일을 수행하면서 많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시대적으로 시민·소비자단체들의 발언권이 강했던 과거에는 이런 단체들이 농업에 대한 전문지식도 없이 오로지 강압적이고 폭력적으로 농업을 길들이려 하고, 농산업 현장에 대한 실상파악은 고사하고 관심조차 없으면서 국내 기준에는 맞지도 않는 글로벌 기준의 잣대를 들이대서 많은 농업인들과 관계자들을 힘들게 한 바 있습니다. 농기자재 생산기업들은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기술 전파를 통해 농민들의 소득 확대와 농기자재 유통인들의 이익 창출 및 농기자재 생산업체의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며 권익을 보호하는 한국유일의 농업기술 전문신문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태동했습니다. 농기자재신문은 기존의 농업전문신문의 한계에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외적으로는 읽을 것이 없어서 포장지를 뜯지도 않고 한쪽에 쌓여져 있다가 휴지통으로 직행하는 그런 매체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적으로는 수익이 창출되더라도 농업과 전혀 관계없는 개인을 위한 부동산에 투자하는 등 개인의 부귀영화를 위해 사용되지 않도록 내부체계를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이는 농업을 통해 창출된 수익은 다시 농업으로 선순환 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실현시키기 위함입니다. 농기자재신문은 힘들고 어렵더라도 밑바닥부터 한 발짝 한 발짝 도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독자들이 읽고 찾는 매체가 된다면 구독부수와 광고는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는 확신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노력들이 조금씩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농기자재신문은 중앙언론의 어설픈 흉내 보다는 농업기술 전문신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새로운 기술과 상품에 대한 깊이 있
Q 취임 1주년 주요성과에 대해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먼저 신젠타 글로벌 작물보호제 전략 및 종자 전략 하에 한국 시장 상황에 맞는 신젠타코리아 5개년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금년부터 2023년까지 총 10개 이상의 신제품 출시 계획과 함께 ▲에이팜, 오티바 등 기존 대표 제품들의 지속적인 성과, ▲신젠타 제품과 부가적인 서비스를 결합한 차별화된 농업인 프로그램 제공, 또한 ▲파트너십을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해 2023년까지 두 자리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수도용 종자소독제 ‘미래빛듀오’, 양파, 오이 노균병 방제를 위한 '오론디스', 비선택성 제초제 '골따라'의 신제품 런칭이 이뤄졌습니다. 2019년 슬로건을 'Let's Fight Back'으로 정하고, 지난 몇 년 동안 어려웠던 시장 상황을 극복하고 성장으로 향하는 도약의 원년으로 설정했습니다. Q 올해 시행된 농약 PLS(Positive List System,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 후 대내외적으로 변화된 점이 있다면? 농약 PLS 시행 후 다양한 작물에 등록되어 있는 신젠타 대표 제품인 ‘에이팜’ (77개 작물, 144 병해충), ‘오티바’ (53개 작물, 78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