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의 휴식뿐만 아니라 문경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도자기만들기 체험도 경험하는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이 인기다. 8월 28일부터 경북 문경에 위치한 대야산자연휴양림에서 ‘나만의 도자기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도자기만들기는 조선시대 분청사기도요지로 유명한 문경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초벌한 도자기에 참여자가 원하는 그림을 직접 그려 자신만의 특별한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이다. 유약 바르기와 가마에 굽는 과정은 전문가가 대신하고, 완성된 도자기는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1250℃의 고열에 구워낸 머그컵, 접시 등은 내구성이 좋아 일상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체험료는 도자기 종류에 따라 5000원부터 2만5000원까지 다양하다.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김천 혁신도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자녀와 가족이 함께하는 ‘국립종자원 방문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김천 혁신도시 지역주민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의 반도체인 종자산업을 소개하고, 농작물 수확체험과 글짓기 등 가족참여 위주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국립종자원 방문의 날 행사는 올해 2회째이다. 그동안 국립종자원은 주민 곁으로 바짝 다가서기 위해 농업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시설 개방 및 소외계층 후원 등 꾸준한 노력을 통해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지방도시가 하나가 되어 함께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립종자원은 김천 혁신도시의 빛이 되기 위해 ‘방문의 날’ ‘소외계층 후원’ ‘씨앗나눔’ 등 여러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꾸준히 봉사를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아프리카에서도 우리 농식품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현지 최대 대형유통매장의 하나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역에 2033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SPAR 10여개 매장에서 8월 1일부터 9월 9일까지 한국 농식품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글로벌 신흥시장인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국가이며,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대의 경제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각종 수입 농식품이 남아공을 통하여 아프리카 전역에 유통되고 있어 대륙 진출의 관문으로 손꼽히는 국가이기도 하다. 남아공에는 우리 농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화교인구가 약 40만명 가량 거주해 아프리카 대륙으로 초기 진출하기에 유망한 국가이다. 이번 판촉행사는 남아공은 물론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한국 농식품 판촉행사로 시음·시식과 SNS 등을 활용한 홍보를 통하여 아프리카 대륙 시장 내 우리 농식품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SPAR 매장에 입점 되고 판촉행사에도 출품된 연세우유의 「두유」는 aT 남아공사무소에 파견된 aT 파일럿 요원과 청년해외개척단(AFLO)이 현지 바이어 발굴
폭염에 고온으로 여름나기가 어려운 가운데 창녕군에서 2017년 조기재배 벼 첫 수확을 했다. 지난 8월 8일 대지면 관동들에서 지역주민, 쌀전업농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확된 벼는 창녕군이 벼 조기재배사업 추진을 위해 1억800만원의 예산지원으로 지난 4월 13일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173ha 조기재배단지(품종 조광)를 조성했으며, 이앙 118일만에 결실을 거둔 것이다. 수확된 벼는 롯데(유통)계열사 전국 804개 매점에 납품할 계획이다. 창녕군은 “조기재배는 태풍 등으로 인한 재해예방과 농번기에 일손 부족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벼 수확 영농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녕군 남지읍 당포마을 임현섭 씨(68)도 지난 3월 31일 첫모내기를 한 밀키퀸벼(원산지 일본) 1만3210㎡를 첫 수확하는 기쁨을 맛봤다. 올해 벼 수확의 농가 임현섭 씨는 “올해는 가뭄으로 인해 일조량이 어느 해보다 좋아 벼 품질이 뛰어나 밥맛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여름방학 기간 학교 급식 중단으로 결식 위기에 놓인 아동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해 8월 한 달 간 ‘결식아동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결식아동 지원 사업은 2013년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모금된 사랑나눔기금 재원을 활용하여 5년째 지속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이라는 특성에 맞춘 aT의 식생활 분야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이다. aT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 네트워크와 aT의 각 지역본부 연계 복지관을 통해 전국 20개 시군구에 거주하고 있는 차상위 계층·저소득 가정의 아동 130명을 선정하고 쌀과 온누리 상품권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갑작스러운 폭우피해를 입은 충청북도 청주의 경우 집중적으로 20가정을 선정하여 지원한다.
농축수산업계 대표들이 지난 8월 9일 청와대 앞에서 김영란법 추석 전 개정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경제, 줄어드는 수입 속에 추석을 대비해 선물세트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임에도 주문량이 나날이 줄어 생계마저 위협 받는 농가와 농축수산업계의 숨통을 틔워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후보시절 약속했던 김영란법에서의 농축수산물 제외 조치를 조속히 시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여름철 풀베기사업은 벌·진드기·뱀 등 독충류에 근로자가 쉽게 노출될 우려가 높고 특히 폭염과 강한 직사광선으로 일사병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최근 폭염에 따른 풀베기사업장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림청장 특별지시로 전국 산림부서에 여름철 풀베기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사업장 안전관리와 안전교육 강화를 지시했다. 산림청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전국 산림부서에서 시행하는 풀베기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계획 이행 여부, 안전사고 대비와 구급약품 비치 여부, 긴급 의료기관 이송체계 구축과 안면보호망·안전복·안전화 등 개인 안전장구 지급·착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폭염에 따른 풀베기사업장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사업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여름철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재해 없는 안전한 산림 사업장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집중폭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은 복구의 손길이 절실하다. 하루라도 빨리 복구해야 수확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 귀농귀촌종합센터 김귀영 센터장을 비롯하여 직원 12명이 지난 8월 4일 기습적인 폭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 일대의 수해 피해 지역을 찾았다. 이곳에 위치한 귀농인 농가를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침수 가구 청소, 수목제거 등 주변정비와 피해시설 복구지원 활동에 나섰다. 농정원 김귀영 귀농귀촌종합센터장은 “수해 피해복구를 위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시는 분들 중에서 본인도 피해를 입었지만 더 큰 피해를 입은 이웃 주민들을 도와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분들도 있다”면서 “마을 공동체의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었고 귀농귀촌종합센터의 작은 정성이 귀농인의 피해복구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계속되는 폭염에 앞으로 전력 수요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과 단전에 대비해 가축 및 축사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축사 내부에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차광시설을 갖추고, 환기를 하여 온․습도 관리를 해 주어야 한다. 또한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해 주고, 한 낮에는 소・돼지 등 가축에게 찬 물을 뿌려주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이 농촌진흥청, 충북농업기술원,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직원 45명과 함께 청주시 미원면을 찾아 호우 피해를 입은 인삼 재배지 2개소 0.8ha에서 인삼밭 보수, 농수로 등에 쌓인 토사를 제거했다. 이어 라 청장은 충북 진천군 청년 창업농장 (농)삼채나라를 방문해 친환경 인증, 식품가공 상품화 현황을 살펴보며, 농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라승용 청장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이끌 신규․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시책사업과 신규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인과 국민 눈높이에서 현장중심의 연구․지도․행정을 펼쳐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팜한농 김용환 대표의 저서 ‘무식(無食)한나라’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뽑은 ‘2017 상반기 세종도서의 기술과학 교양부문 우수 교양도서’에 선정됐다. 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세종도서 교양부문에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출판된 국내 초판 교양도서 총 3429 종의 신청 도서 가운데 전문가 심사와 공공도서관 추천 등을 거쳐 최종 220종이 선정됐다. 김 대표의 ‘무식한 나라’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내용을 바탕으로 작물보호제, 농약에 대한 소비자의 오해와 농약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막연한 생각들에 대해 주제별로 설명했다. 특히, 작물보호산업이 지속 가능한 농업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하고, 우리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방안과 미래지향적인 측면에서 바라본 내용들을 담고 있다. ‘먹을거리의 위기, 애그플레이션은 끝나지 않았다’라는 부제가 달린 ‘무식한 나라’는 갈수록 식량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농약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가진 소비자의 오해를 풀어줄 만한 책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선정도서를 구입해 전국의 전문도서관, 작은도서관, 학교도서관 등 각급 도서관은 물론 사회복지시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김영록장관이 호우피해 농가를 직접 찾아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수습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7월 24일 충북 괴산군 관내 호우피해 현장을 방문한 김 장관은 농식품부 직원 80명과 함께 괴산군 관내 파손된 인삼 재배시설(강혜순 농가)과 호박 시설하우스(남궁석 농가) 철거를 추진하며 농업인을 위로하고 호우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가뭄에 이어 호우 피해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피해 농업인들의 조속한 영농복귀에 도움이 되도록 재해복구비 지원 외에 추가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농협을 통해 대출받은 농축산경영자금에 대하여 50%이상 피해 입은 농가는 2년간, 30%이상 50%미만 피해 입은 농가는 1년간 원금상환 연기와 이자를 감면한다. ▲농지규모화사업으로 농지매입자금을 대출받은 피해농가에게는 원금상환 연기(이자감면 포함), 농지(간척지 포함) 임차농에게는 임차료를 45%~100% 감면을 추진한다. ▲재해대책경영자금을 기존금리 2.5%에서 1.8% 수준으로 인하(0.7%p)하여 추가 지원한다.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에게는 보험금 확정전이라도 농업인이 원하면 추정보험금의 50%수준을 선지급 한다. 농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신원택. 이하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임주혁 전무는 지난달 26일 개최된 중소기업중앙회 ‘제63회 정기총회’에서 협동조합 유공자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임주혁 전무는 농촌진흥청 농약연구소 연구원을 시작으로 이후 동양화학 및 노바티스에서 대전·충남지점장과 전북지점장을 역임했으며, 이어서 신젠타코리아에서 근무, 마케팅부 이사로 퇴임했다. 2010년 12월부터 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에서 전무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2021년 12월부터 전국작물보호제협동조합 실무이사협의회에서 회장직도 맡고 있다. 임주혁 전무의 이번 장관상은 심각한 사업 침체 위기에서, 지난 14년간 이사장을 성실히 보좌하면서 단결 역량을 발휘하고, 투명한 회계 관리와 혁신적인 공동사업으로 안정적 매출과 이익을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데 공로가 크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임주혁 전무는 “조합에서 성실히 사업하시는 우리 조합원님들과 조합 임원님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성심과 최선을 다해 조합 발전에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제63회 정기총회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든든하게 우리 농업과 농촌 현장을 지켜 주신 농업인, 그리고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에는 환경 대변화, 기술 대변혁의 시대에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농업·농촌으로 성장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난해 말 농촌진흥청은 그간의 핵심사업을 재정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첨단기술 융합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농업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수립하였습니다. 올해 농촌진흥청은 혁신방안의 핵심내용인‘정책지원·현안해결 10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혁신기술로 핵심 농업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생명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육종 목표에 맞는 유전자원을 신속하게 발굴하는‘디지털육종’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