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기인 여름철에도 물성의 변화 없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토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생분해성 멀칭필름 ‘흘그로’가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출시를 앞둔 생분해성 필름 ‘흘그로’는 (주)세진바이오 (대표 이진노)가 개발한 제품으로 기존 생분해성 멀칭필름의 보관기간이 6개월 정도로 짧은 점을 보완하여 건조한 암실에서 보관시 이듬해까지 사용 가능 하고, 특히 달라붙거나 토양환경에 따라 분해속도가 균일하지 못한 점을 대폭 개선했다. 기존에 출시한 생분해성 필름은 열에 약해 더운 날 고온의 장소에서는 달라붙어 사용하지 못하거나 지역별 토양환경에 따른 분해속도가 달라 상품화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많았다. 분해 속도 일정하고 환경영향 적어 인체 및 토양에 무해 생분해성 멀칭필름의 원료는 세계적으로 대부분이 생분해성 고분자인 PBAT(Poly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를 기본으로 옥수수나 사탕수수의 전분에서 추출한 PLA(Poly Lactic Acid)를 혼합하여 사용한다. PBAT나 PLA는 바이오플라스틱이라 인체에 무해하고 토양에서 분해가 이루어져 환경오염에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패지수가 높은 원료 및 첨가제를
100년 후에도 우리 자식들에게 생명의 근원인 건강한 ‘흙’을 물려줄 수 있는 생분해필름이 보급돼 농업인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수확기 분해되는 필름으로 생산비는 줄이고 상품성은 높이는 ‘흘그로’다. (주)세진바이오(대표이사 이진노)에서 보급하는 생분해필름 ‘흘그로’는 고구마·양파 등 밭작물을 비롯해 시설원예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며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주)세진바이오는 농업용 멀칭필름에서 하우스용 광폭필름까지 생산·공급하는 쌍백학표 (주)세진케미칼의 자매회사다. 이진노 사장은 40여년의 농업용필름 제조 경력을 보유한 필름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통한다. 이 사장은 “나날이 심각해지는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을 하던 중 토양은 물론 환경을 살릴 수 있는 생분해 멀칭필름인 ‘흘그로’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흙으로 되돌리는 ‘흘그로’ 친환경농업용 생분해멀칭필름인 ‘흘그로’는 흙으로 되돌려 보낸다는 의미로 농작물 재배에서 멀칭용으로 사용됐던 필름이 자연상태에서 완전히 분해돼 토양으로 되돌려 보내진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흙(Soil)’과 ‘그로우(Grow. 성장)’을 함께 담고 있다. 특히 흘그로는 과거 농업용 생분해필름과는 분해 균일도에서 현격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3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축산경제, 축산단체 등 관계기관 및 업계 약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민경천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제10대 김삼주 회장을 환송했다. 이와 함께 한우인의 다짐과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 정책마련을 호소했다. 신임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화합의 시대정신으로 합심해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가라는 한우농가의 염원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한우산업, 희망이 가득한 한우산업, 농업농촌의 상생과 축산의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관계기관과 연대와 협치, ▲직접 소통을 통한 내부결속, ▲사룟값 인하 촉구, ▲농가 권익보호 운동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한우산업의 미래는 함께할 때 이뤄낼 수 있다”며 “창립때부터 숱한 아스팔트 농사와 농민운동으로 다져진 한우농가의 기백과 역동성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