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6 (토)

  • 구름많음동두천 16.8℃
  • 구름조금강릉 16.1℃
  • 구름많음서울 17.7℃
  • 구름조금대전 20.1℃
  • 구름조금대구 20.0℃
  • 맑음울산 18.6℃
  • 맑음광주 20.7℃
  • 맑음부산 18.5℃
  • 맑음고창 20.0℃
  • 구름많음제주 17.0℃
  • 흐림강화 14.1℃
  • 구름조금보은 18.8℃
  • 구름조금금산 19.8℃
  • 맑음강진군 20.3℃
  • 맑음경주시 19.2℃
  • 맑음거제 18.5℃
기상청 제공

농진청, 국산 귀리 채종단지 조성으로 자급률 높인다

국산 귀리 종자 자급 도입량 70% 대체 목표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28일 인제군 남면 소양호 상류 홍수조절용지에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지역 영농조합법인과 공동으로 봄 재배용 귀리 종자 자급을 위한 시범 채종포에 파종을 마쳤다. 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K-water와 함께 공동으로 홍수조절용지를 활용해 지역소득 창출 및 친환경 농업을 위한 귀리 채종단지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홍수조절용지는 댐이 설치된 지역의 홍수에 대비해 확보돼 있는 부지로, 인제군 남면 일원에만 152에 이르며, 주로 홍수기가 시작되기 전인 3월부터 6월까지 농경지로 이용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해외 도입종에 의존하고 있는 귀리 종자를 국내 생산을 통해 축산농가에 직접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2019년에는 생산성 좋은 국산 풀사료용 귀리 종자를 현재 귀리 도입량의 70% 이상 자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귀리 종자는 전량 해외로부터 수입해오고 있다. 2016년 기준 귀리 도입량은 886(1148000달러)에 달한다.

그간 국내에서 육성한 귀리 품종은 다크호스’ ‘하이스피드등 여러 품종이 있으나, 도입종에 비해 풀사료 생산성이 우수함에도 생산단가가 비싸고 수확시기도 늦어 국내 채종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종자 자급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수조절용지를 활용해 귀리 종자를 생산할 경우, 대단위 재배가 가능하고 토지임차료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수입산 종자와 비교했을 때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시범포에 파종한 국산 귀리 품종은 다크호스, 하이스피드, 옥한, 조풍, KS, KU 6개 품종이다.

 





포토뉴스




배너



기술/제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