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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 약해진 감나무, 여름철 시비량 조절해야

질소질 비료 과다하면 도장지 생장 늦어져



긴 가뭄으로 감나무 세력이 약해짐에 따라 각별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일부 과원에서는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잎에 응애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토양상태와 나무 세력에 따른 여름철 시비량 조절을 당부하고 나섰다. 

단감 과수원 여름거름 표준시비에 따르면 이번 달에 10a당 질소 6kg(요소 13kg), 칼륨 6kg(염화칼륨 10kg)을 사용하도록 돼 있지만 밑거름으로 유기물을 많이 사용했을 때, 수세가 강할 때, 착과량이 적을 때는 줄여주거나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나무세력은 육안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수세가 강한 감나무는 대개 잎 색이 짙고 여름가지 발생이 많다. 질소질 비료가 과다하면 도장지 생장이 늦게까지 계속되기 때문에 나무 상태를 잘 관찰해야 한다. 
반면 밑거름 준량이 적었고 열매가 많이 달린 나무, 가뭄이나 응애 피해로 수세가 약해진 나무에는 표준비료 사용량보다 많이 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과다하게 시비하면 과실 품질이 나빠지므로 나무 상태를 봐 가며 1~2주 간격으로 나눠줘야 한다.

비료는 비오기 전에 하거나 시비 후 관수를 해야 시비효과를 높을 수 있다. 과수원의 수세가 고른 과원이라면 비료를 물에 타서 관수장치로 여러 번 나눠 공급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관수가 어려운 과원에서는 비료주기 전이나 후에 제초를 해서 감나무와 양․수분 경합을 줄여주면 된다. 질소 비료의 경우 8월 이후에 시비량이 많으면 과실 성숙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이번 달 안에 비료주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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