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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비상, 고추 다수확은 병충해 예방부터

건조한 고추밭 스프링클러 등 토양 적습 유지

고온다습한 날씨 영향으로 고추밭에 바이러스, 역병, 탄저병 등 병충해가 극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87일 현재, 계속된 폭염으로 고추에 대한 포장 및 재배관리가 절실한 하다. 고추재배 농가가 대다수인 경남지역은 비상이 걸렸다.

경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7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고추밭의 토양이 건조한 곳이 많아지고 있다건조가 심해질 경우 생육이 나빠져 꽃봉오리나 어린열매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물을 대 주는 등 포장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적정습도 유지 및 탄저병 등 병충해 적기방제

노지 고추가 자라는 적당한 온도는 25~28사이,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30이상의 고온으로 고추 꽃 수정불량에 따른 결실이상 등 생리장해를 유발할 수 있어 수확량 감소가 예상된다. 계속되는 폭염에다 밤 동안 고온은 양분과 수분의 소모를 가져와 뿌리활력이 떨어지게 하여 낮에 시들음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폭염으로 건조해진 고추밭에는 가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스프링클러, 관수시설을 이용해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건조한 토양에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을 주면 질소와 칼리 흡수가 급격히 늘어나 석회흡수를 막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밭에 물을 줄 때는 조금씩 자주 주도록 한다. 짚이나 풀, 퇴비 등을 이랑에 덮어 토양수분 증발 및 지온상승을 억제한다. 특히, 진딧물과 총채벌레에 의해 바이러스가 매개되고 총채벌레가 어린 꽃을 가해하여 열매와 잎이 기형이 되고 고추 끝이 딱딱해지는 등 품질을 저하시키므로 반드시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고추 수확시 탄저병이 발생한 고추는 반드시 고추밭에서 제거해야 다른 고추로 병이 옮겨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강한 햇볕에 뎀 현상이 발생한 고추는 빨리 따내서 다음 꽃이 열매를 잘 맺을 수 있도록 한다. 고온이 지속됨에 따라 뿌리 기능이 약화돼 시들음 증세를 보이는 식물체가 늘면 염화칼슘 0.3~0.5%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7~10일 간격으로 2~3회 잎에 뿌려 피해를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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