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목)

  • 맑음동두천 12.8℃
  • 맑음강릉 16.6℃
  • 맑음서울 13.6℃
  • 구름많음대전 13.7℃
  • 맑음대구 17.2℃
  • 맑음울산 18.3℃
  • 구름많음광주 14.8℃
  • 맑음부산 17.7℃
  • 구름많음고창 13.1℃
  • 구름조금제주 17.2℃
  • 맑음강화 13.0℃
  • 흐림보은 12.9℃
  • 흐림금산 13.7℃
  • 맑음강진군 16.4℃
  • 맑음경주시 18.1℃
  • 맑음거제 16.2℃
기상청 제공

“겨울 휴경지, 경관작물 파종하세요~!”

농경지 보호부터 대기정화 효과까지

겨울 휴경지를 획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 경관작물 파종이 그것이다. 가을철 수확이 끝난 농경지에 경관작물을 파종하면 휴경지 관리는 물론 경관조성과 대기정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경지 면적 가운데 겨울 맥류 재배면적인 4,400ha에 불과하다. 나머지 농경지는 대부분 비경작 상태로 겨울을 나고 있는 상태인 셈. 그러나 겨울 동안 농경지를 맨땅 상태로 방치면 땅이 노출돼 토양 온도가 낮아지고 토양 및 양분 유실이 발생한다. 이때 경관작물을 재배하면 농경지를 보호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을에 파종해 겨울재배가 가능한 경관작물은 헤어리베치, 청보리, 수레국화, 유채 등 16종이며 10월 상순부터 하순까지 파종 가능하다. 

겨울철 휴경지에 경관작물을 재배하면 농경지 보호뿐 아니라 이듬해 봄 농경지에 양분을 공급해주고 경관조성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경관작물은 잡초를 억제하고 토양 및 양분의 유실을 방지해 농경지를 보호할 뿐 아니라 이듬해 봄 토양에 풋거름을 환원해 유기물 공급과 화학비료 대체, 토양특성 개량 등의 역할을 한다.  또한, 이산화탄소는 흡수하고 산소는 배출해 대기를 정화하며 2월 하순부터 5월까지 황량한 농경지를 푸르게 가꿔 농촌을 찾는 도시민에게 정서적 안정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농진청 작물재배생리과 이건휘 과장은 “푸르게 물든 농촌경관이 도시민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휴식공간의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배너



기술/제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