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1200명 중 1168명을 선발하고 지난 6일 시군에서 지원자들에게 통보했다. 이번에 선발 되지 않은 32명은 혁신성장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팜 보육센터 수료생 중에서 하반기에 선발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영농의지와 발전가능성이 있는 만 40세 미만의 영농경력 3년차 이하 청년창업농을 우선 선발, 월 최대 100만원을 최장 3년 동안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1168명중 독립경영 1~3년차 666명에게는 4월말부터 영농창작지원금을 지급한다. 창업예정자 502명은 농지 등 영농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이후 지원금을 지급받게 된다.
지원자들이 제출한 영농계획을 바탕으로 외부 전문가 서면 평가 및 면접평가를 거쳐 1168명을 최종 선발했다. 영농경력별로는 창업 예정자가 502명(43.0%), 독립경영 1년차 452명(38.7%), 2년차 144명(12.3%), 3년차 70명(6.0%) 이다.
이에 대해 농업경영 전문컨설턴트 박흔동 평가 위원은 “농업에 대한 포부가 남다른 청년들이 도전하는 것 같다”며 “이번 사업이 SNS로 무장하고 고객과의 소통에 자신 있어 하는 청년들에게 마중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